캐나다로 출국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3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서 캐나다로 출국했다. 강 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는 것은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4개월 만이다.
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번 특사단에는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한다"며 출국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8일 양국 정상 통화에서도 확인했듯, 한-캐나다 관계는 경제, 에너지, 첨단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동 사태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양국의 경제·산업 구조가 상호보완적이며, 글로벌 중견국으로서 협력의 시너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4개월 만의 두 번째 특사 방문인 만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를 찾은 바 있다. 이번 캐나다행은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한 달 남은 시점이다.
마침 지난 23일 우리 해군의 도산 안창호함이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한 가운데, 이번에는 에너지와 공급망 그리고 첨단산업 등 경제협력 외교를 통해 캐나다 정부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