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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또 최대실적 877억 달러…3개월째 800억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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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수출입 동향 발표…반도체 수출 169% 증가

반도체 371억 달러 수출하며 호실적 견인
무역수지 269.5억 흑자 기록…상반기 누적 역대 최대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이 약 87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실적은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0.8% 증가한 608억 달러, 무역수지는 269.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 3개월 연속으로 800억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69%, 반도체 외 품목은 1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60.7% 증가한 42.8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371.6억 달러)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이 지속했다. 이로써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및 3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D램과 낸드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 수출은 AI 서버용 SSD 수요 증가로, 무선통신기기(14.6억 달러) 수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국내 생산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14.7억 달러) 수출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해 IT 전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58.3억 달러)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국내 화재로 인한 자동차 부품 일부 공급 애로,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차질, 미국 관세 등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26.1억 달러) 수출은 LNG선 등 인도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52.5억 달러) 수출액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높은 수출 단가가 지속되면서 증가했으나, 물량은 23.8% 감소했다. 특히 수출통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수출 물량이 각각 약 31.1%, 24.3%, 99.9% 정도 감소했다.

석유화학(37억 달러) 수출액은 유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까지의 시차 등으로 수출단가가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수 공급 우선에 따라 수출 물량은 25.5% 감소했다.

철강(20.4억 달러) 수출은 철근 등 건설용 자재는 증가했으나, 기존 주력 수출품목인 열연, 후판 등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비철금속(16.7억 달러) 수출은 AI데이터센터 확대로 동·알루미늄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보였다.

일반기계 수출(38.2억 달러)은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미 관세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바이오헬스(14.4억 달러) 수출은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으며, 화장품(11.8억 달러) 수출은 K-뷰티 선호도 확대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농수산식품(10.7억 달러) 수출은 기호식품과 및 수산가공품은 감소했으나, 농산가공품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에서는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89.0억 달러)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도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159.7억 달러)은 자동차·차부품 등은 부진했으나, AI 투자 관련 품목인 반도체·컴퓨터·전기기기 등은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철강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용 자재 위주로 수출이 확대됐다.

수입은 20.8% 증가한 608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은 15.9% 증가, 에너지 외 수입은 22%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중동 전쟁 등의 영향으로 물량은 감소했으나 고유가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25%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는 석유제품, 반도체장비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00.3억 달러 증가한 269.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5월 누적 수지는 1019.1억 달러로 기존 연간 무역수지 흑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김정관 산업부장관은 "중동 전쟁 종전 여부, 미국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통상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원유·나프타 등 핵심 수입 원자재의 안정적인 도입 및 공급망 점검을 통해 기업의 생산과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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