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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심판? 남자가 해야"…성차별 발언 아돌파 바예호 '벌금 1억'[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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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출신 테니스 선수 아돌포 다니엘 바예호가 프랑스오픈에서 "이런 경기 심판은 남자가 해야 한다. 여자는 하기 어렵다"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결국 그랜드 슬램 역사상 최고액의 벌금형을 부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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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는 남자가 심판을 봐야 합니다. 여자가 하기는 정말 어렵죠."
 
파라과이 출신 테니스 선수 아돌포 다니엘 바예호가 프랑스오픈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결국 그랜드 슬램 역사상 최고액의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1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아돌포 다니엘 바예호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 모든 성차별적 발언을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며 벌금 6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부과한 이유를 밝혔다.
 
이는 그랜드 슬램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벌금형이다. 그랜드 슬램 규정에 따르면,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을 부과할 수 있다.
 
대회 운영 책임자인 아멜리 모레스모는 "벌금액은 상금의 절반 정도"라며 "그의 발언은 대회 운영진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발언은 경기장에서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바예호가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서 획득한 상금은 13만 유로(약 2억 2900만 원)다.
 
앞서 발레호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이 끝난 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출신 여성 심판 아나 카르발류를 비판했다.
 
그는 프랑스 10대 선수 모이즈 쿠아메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이 패배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이런 경기는 남자가 심판을 봐야 한다. 여자가 하기는 정말 어렵다. 관중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기에 이를 통제하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고, 남자가 심판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중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벌금형 확정 이후 발레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판들과 그들이 하는 일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5시간 이어진 접전으로 매우 흥분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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