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민선 8기 임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4년을 '변화의 파도'에 비유하며 공직자들에게 광주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2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민선 8기 광주는 큰 파도를 만들어 올라탔다"며 "먼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 파도를 계속 타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도, 시장도, 시민도 이 파도에서 내리지 말고 함께 이어가자"며 "우리 스스로를 믿고 파도를 따라가면 변화의 파도는 반드시 우리 자신과 광주를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로 돌아보는 민선 8기의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광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정례조회를 단순한 업무 전달이나 의례적 행사에서 벗어나 참여와 소통, 미래 가치 공유의 장으로 운영해왔다.
2022년 7월 '시장님께 궁금한 질문'을 주제로 한 첫 정례조회를 시작으로 '구두방 사장의 이야기', '열린청사 연주회', '제주항공 참사 애도-당신 곁의 광주', '12·3 계엄 1년 광주의 여정'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총 38차례 정례조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4년의 성과를 설명하며 광주가 올라탄 변화의 파도로 인공지능(AI)·반도체·복합쇼핑몰 등 미래산업과 더 단단한 민주주의, 군공항 이전, 대자보 도시, AI영재고·GCC사관학교·Arm스쿨 등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꼽았다.
특히 군공항 이전과 인재 양성 정책을 대표 성과로 언급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은 '될까'라고 했던 일이 이제는 대통령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할 정도로 급진전한 매머드급 파도"라며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광주에 인재가 없어서 기업이 못 온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큰 파도를 만들어 올라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특별시가 출범하면 많은 것이 달라지겠지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신뢰는 달라지면 안 된다"며 "지난 4년 동안 지켜온 참여·창의·융합 정신을 이어간다면 더 빛나는 광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