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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송전선로 주변 산사태 취약지서 주민 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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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내문자·스마트마을방송 활용한 실제상황 재현
주민 대상 산사태 예방 및 행동요령 교육 시행

송전선로 인근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 울진군 제공송전선로 인근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지반이 갈라지거나 밀리는 등 산사태 위험을 알리는 전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관계기관이 산사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29일 북면 하당리 마을회관에서 송전선로 인근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주민들은 모의 재난안내문자와 스마트마을방송을 통해 산사태 위험 상황을 전달받은 뒤, 대피소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송전선로 인근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 울진군 제공송전선로 인근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 울진군 제공
또 하당리 마을회관에서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사방기술교육센터 주관으로 산사태 예방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산사태 발생 원인과 위험성, 전조현상, 대피소 위치 및 이용 방법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응 요령을 익혔다. 
 
울진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녹색연합은 울진군 북면 일대 일부 철탑 부지에서 지반 균열과 토석류 현상이 확인됐다며, 장마철 집중호우 시 민가와 도로 피해 우려가 크다며 관계기관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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