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윤창원 기자·연합뉴스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포진한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상대로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지상파 3사(KBS·MBC·SBS)가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60.4%의 예측 득표율을 기록하며 34.1%에 그친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26.3%p 차로 앞섰다.
독자적인 예측조사 결과를 내놓은 종합편성채널 JTBC의 조사에서도 추 후보가 56.4%로 양 후보(37.2%)를 19.2%p 차로 따돌렸다.
양측의 조사 방식은 차이를 보였다. 현장 대면 조사를 실시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기관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진행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했으며, 총조사 대상은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 872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p~4.1%p다.
반면 JTBC는 현장 출구조사 대신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통한 '예측조사'를 실시했다. 선거 전 실시된 각종 공표 여론조사 데이터와 역대 선거 결과 추이, 그리고 당일 실시간으로 집계된 사전투표율 및 본투표율 등을 통계학적으로 정밀 분석하는 메타분석 방식을 활용해 예측치를 도출했다.
한편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비롯해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진보당 홍성규 후보, 국민연합 김현욱 후보 등 모두 5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