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33.78% 시점에서 52.49%의 득표율로 무소속 김관영 후보(41.44%)를 큰 폭으로 앞서 있다. 이 후보는 군산과 진안을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득표율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3.22%, 진보당 백승재 후보 1.64%, 무소속 김성수 후보 1.18%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전북도지사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이원택 후보가 48.5%로, 김관영 후보(46.3%)를 2.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JTBC 예측조사에선 이 후보 50.9%, 김 후보 44.6%로 6.3%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개표 초반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앞서자,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명국 기자이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며 승기를 굳히자 "이재명 대통령이 준 기회를 잘 살리겠다"며 "현대차 9조원 투자와 HJ중공업 군산조선소 인수 등의 호재를 토대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겠다"고 했다.
김제 출신인 이 후보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광주 시민들이 수난당하는 모습을 보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졸업 후에는 시민행동21 사무처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변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전주시장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전북지사 비서실장과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며 정무감각과 행정경험을 쌓았다.
21대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4년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농민을 비롯해 농업 단체들과의 교류를 넓혀왔다. 재선에 성공한 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내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10월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3중 소외 극복과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 도민 주권정부로 도정 개편 등을 강조해 왔다. 주요 공약은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100개 육성,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전북 미래성장 펀드와 국민 성장 펀드 20조원 유치, 햇빛·바람 연금도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