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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돕기…초여름 밤 수놓은 제주교인들 합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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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2026 제주CBS 합창제 성료

2026 제주CBS 합창제 모습. 이창준 기자 2026 제주CBS 합창제 모습. 이창준 기자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한 제주 교인들의 합창소리가 초여름 밤을 수놓았다.
 
제주CBS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6 CBS합창제-기억을 담아, 오늘로'를 열었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합창제는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미교회와 법환교회, 모슬포교회, 제주충신교회, 서귀포성결교회, 서귀포제일교회, 서귀포중앙교회, 대포감리교회, 제주성안교회 등 도내 9개 교회 찬양대가 은혜와 소망의 노래를 불렀다.
 
제주CBS청소년합창단의 '주기도문'을 시작으로 각 도내 교회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시편 20편'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등 주요 성가곡이 울려 퍼졌다.
 
마지막에는 모든 찬양대가 무대 위에 올라 '거룩한 주'를 부르며 공연을 끝맺음했다.
 
제주CBS 목회자운영위 이사장인 손범수 목사는 "단순히 음악의 자리를 넘어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품고 돕기 위한 아름다운 섬김의 통로가 된다는 사실에 더욱 큰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목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사랑과 나눔 또한 누군가의 삶에 큰 희망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제주CBS 평신도운영위 이사장인 배순태 장로도 "이번 합창제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넘어 우리 사회 위기청소년을 품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이어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한 청소년에게 오늘의 찬양이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모두에게 은혜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수익금은 제주시 이동형 청소년쉼터 '버프' 등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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