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유한 고농축우라늄 회수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을 더욱 약화시키고, 미군을 투입해 고농축우라늄을 회수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전쟁을 끝내는 합의에 이르게 된다면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우라늄을 회수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군이 안전하게 고농축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이란군의 전력을 더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상 결과를 떠나 이란의 고농축우라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하고 서로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면 우리(미국과 이란)는 함께 갈 것"이라며 "우라늄을 꺼내 파괴할 것이다. 현장에서 파괴하든 다른 곳으로 옮겨 파괴하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선 순조롭게 진행 중이란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이란 문제에 대해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란인들이 강하고 자존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