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제공제12대 춘천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12석, 국민의힘 11석, 정의당 1석의 팽팽한 구도로 재편되면서 정의당의 역할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결과 춘천시의회는 민주당이 12석으로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지만 국민의힘도 11석을 차지하며 사실상 양당이 균형을 이루는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정의당 윤민섭 의원이 당선되면서 향후 의회 운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어느 한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만큼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주요 조례안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당 간 협상과 연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현안이 등장할 경우 정의당의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육동한 시장의 재선 성공과 함께 시의회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하며 시정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 역시 11석을 확보하며 강력한 견제 축을 구축했다. 의석 차이가 단 1석에 불과해 주요 정책과 예산, 각종 현안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정의당은 단 1석이지만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하게 맞설 경우 정의당의 판단이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장단 선출은 물론 주요 정책 현안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윤민섭 의원의 선택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11석이라는 결과는 사실상 어느 한쪽도 독주할 수 없는 의석 구조"라며 "정의당 1석이 주요 국면마다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3지방선거 가(강남동·신동면·남면·남산면) 선거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범준 후보·국민의힘 김보건, 정경옥 후보이며 나(교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소양동·효자1동·효자3동) 선거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선영, 김남덕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배 후보다.
후평 1·2·3동을 대상으로 다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엄정은, 김지숙 후보와 국민의힘 유환규 후보로, 라(효자2동·석사동) 선거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후보, 국민의힘 김운기 후보, 정의당 윤민섭 후보로 결정됐다.
퇴계동(마 선거구)은 더불어민주당 유소은 후보와 국민의힘 박노일, 배숙경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하며 바(동면·신북·북산)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제철 후보가 당선됐다.
사(서면·사북·신사우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권희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갑 후보가 무투표 당선으로 일찌감치 결정됐으며 아(동산면·동내면) 선거구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희자 후보, 국민의힘 권준혁 후보다.
시의원 비례대표는 정당 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인옥·변용대, 국민의힘 신선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