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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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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한판승부 철이와 영희 시간입니다. 오늘도 철이를 맡고 있는 장성철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영희를 맡고 있는 노영희 변호사도 함께 합니다.
◆ 노영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우신이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님 어서 오시고.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지방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끝이 났고 김민석 총리 거취에 또 여러 가지 뉴스가 있었었는데 사의를 표명했어요.
◆ 곽우신> 일단 SNS에 대통령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라고 전했습니다.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 선언으로 읽히는 대목이 많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송영길 의원도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송 의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서 이번 공천이 폭동이 일어날 수준의 공천이었다. 이런 평가를 내어 놓았는데요. 이번 공천 평가는 당 지도부가 아니라 제3의 인사가 해야 한다라고 했고 본인의 출마 여부도 정 대표의 거취와 연결해 결정을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광주 일정을 같은 날 소화한 점까지 맞물리면서 결국 이번 전당대회에 친명 대 친청 구도로 흐르는 거 아니냐 이런 보도가 다수 나왔습니다.
◇ 박재홍> 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성공이냐 실패냐 이런 설왕설래가 있지만 이언주 최고위원이 사퇴를 했습니다.
◆ 곽우신> 일단 지도부 책임론을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드는 행위로 보입니다. 이번에 6.3 지방선거 결과를 마주하면서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이렇게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는데요.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했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의 다수를 확보하면서 숫자로는 이기긴 했지만 서울시장 탈환 실패와 일부 격전지 패배를 두고 승리 같지 않은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에 지도부 책임론에 조금 더 불을 붙이는 모양새입니다.
◇ 박재홍> 6·3 지방선거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이게 또 끝이 났지만 끝난 것 같지 않은 뭔가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기는 하나 일단 노 변호사님 민주당이 승리입니까?
◆ 노영희> 아니죠.
◇ 박재홍> 아닙니까?
◆ 노영희> 크게 이겨야 될 때는 정말 신승을 하고 그리고 또 정말 이길 것으로 기대했던 곳에 또 지기도 하고 그리고 예컨대 성남 하남, 하남 시장 안산 이런 데.
◇ 박재홍> 용인, 과천.
◆ 노영희> 과천.
◇ 박재홍> 왜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 노영희> 이게 저는 이번에는 사실은 진거다 민주당이 진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경우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제대로 된 후속 대책이 있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오죽했으면 대통령마저도 취임 1주년이 되는 기념사에서 그런 얘기를 했겠습니까?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기초단체장 전국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119개 국민의힘이 95개예요. 영남권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정당 지지율이라든지 대통령 긍정 평가를 보면 이런 수치가 나올 수가 없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고 영화제로 비유하자면 작품상은 민주당이 가져갔는데 남녀 주연상, 평론가상, 음악상, 조연상 다 국민의힘이 가져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기고도 진 참 희한한 선거 결과였다.
정청래 대표가 졌다라고 통칭되는 이 지방선거 결과 때문에 참 당 대표 연임이 상당히 어렵고 힘들어졌다. 그렇게까지 좀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박재홍> 주연상 누굽니까?
◆ 장성철> 한동훈이죠. 오세훈이죠. 남녀 주연상은 다 이겁니다. 진짜 정말 한동훈 대표가 저희가 막 방송을 나가도 아이템의 50%는 한동훈 후보 얘기를 했었고 오세훈 시장이 극적인 역전승을 했잖아요. 정말 아침 7시 13분부터 역전하기 시작을 해 가지고 많은 분들이 거기에 환호도 하고 의미 부여도 하고 또 정원오 후보는 왜 졌을까 계속 이거였어요, 분석이. 왜 졌을까? 정원오 후보는 대통령 픽이었는데 그러면은 당연히 남녀 주연상 한동훈 그리고 오세훈 이 둘이 될 수가 있겠죠.
◇ 박재홍> 곽우신 기자님은.
◆ 곽우신> 아까 장 소장께서 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상 평택을 선거라든가 서울시장 선거가 좀 컸죠. 부산 북갑도 그렇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단 이긴 것 치고는 초상집이잖아요. 국민의힘은 오히려 졌는데 당 대표가 버티고 이 사퇴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다른 문제로 좀 올라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민주당의 기대에 너무 못 미쳤다는 건 분명한 것 같고 지금 선거를 그러면 더 이길 수 있는 걸 왜 더 못 이겼느냐의 책임론을 두고 더 시끄러운 게 아무래도 여당이다 보니까 당분간 전당대회까지는 주요 뉴스를 여권이 좀 많이 끌고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장성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이렇게 좀 민주당이 흔들흔들하는 게 호남이 지금 쫙 갈려서 그런 것 같아요. 전북도지사 보통 한 80% 넘는 득표율로 이겨야 되는데 50% 갓 넘었단 말이에요. 전북도지사 전임 전북도지사가 정청래 가만 안 두겠어.
◇ 박재홍> 김영록 지사.
◆ 노영희> 아니, 김관영 지사.
◆ 장성철> 김관영도 그렇고 전 전남 도지사도 정청래 가만 안 두겠어 다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 박재홍> 가만히 안 두면 어떻게 하죠? 그분들이.
◆ 장성철> 반정청래의 깃발을 들고 이번 당 대표 선거 때 정청래 대표 당 대표 안 되게 하기 위해서 자기가 도시락 싸들고 자발적으로 할 거 아니에요, 이렇다라면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의 근거지가 저렇게 분열되고 여론이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론 때문에라도 좀 상당히 좀 타격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온 지역을 다 패배를 했기 때문에 경기 평택을도 졌고 서울시장도 졌고 부산 북갑도 졌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도 뭔가 좀 승리했다고 하기엔 뭔가 찝찝한 이런 상황인 것 같고 곽우신 기자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세요? 정청래 대표 연임이 가능할 것이냐.
◆ 곽우신> 전당대회 때 증명을 해야겠죠, 본인이 어떤 것들을 잘했고 그러니까 예를 들면 더 위기 상황에서 민주당의 리더십을 발휘를 해 가지고 그럼 지킨 곳이 무엇이었는가 예를 들면 전북을 당 지도부가 열심히 나서 가지고 진짜 민주당 후보 이원택 후보가 이긴 거니까 이 당 열심히 잘했다고 볼 수 있느냐 이런 거 포함해서 결과적으로는 전반적인 평가가 있을 텐데 이게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명확하게 또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습니다라고 할 만한 성적표는 또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이 애매하게 이기다 보니까 책임론을 제기하더라도 어디까지 제기하는 게 맞느냐 결국 지금 당원들 입장에서도 진짜로 이재명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도와줄 수 있는 여당 대표가 누구인가를 두고 지금 싸울 거기 때문에 결국 누가 더 찐명이냐의 대결로 갈 수밖에 없고 정청래 대표는 그 시험대에서 제가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게 아니라 진짜로 대통령과 일치단결해서 열심히 했는데 조금 아쉽게 됐습니다. 이걸 보여줘야 되는 거죠.
◆ 노영희> 대통령 말이 이거예요. 정확하게 이겨야 되는 것을 졌다는 것은 문제다.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았고 이 결과는 국민들의 경고다. 도대체 납득할 수 없다. 겸손을 다하는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것과 선거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 딴 마음먹는 것은 다르다 이거예요.
핵심이 선거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 딴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게 지금 대통령이 하고 싶었던 말이거든요. 선거 이후 결과라는 게 정확히 뭡니까?
◇ 박재홍>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주어는 없는데 주어를 예상할 수 있는 말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사실은.
◆ 노영희> 그러니까 이게 그리고 대통령이 나 선거 결과에 대해서 며칠간 기분이 안 좋았다.
◇ 박재홍> 선거 중립이지만 얼굴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 노영희> 우리 대통령 너무 솔직한 것 같고 이게 핵심이잖아요. 선거 결과에 대해 선거에 대해서 죽을 힘을 다하는 것과 선거 이후 결과에 대해서 딴 마음먹는 거, 결국은 선거에 관심이 없고 선거 이후에 당 대표 연임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더니 이 모양 이 꼴이 되었구나. 게다가 오늘 또 오늘인가 어젠가 나온 게 민주당하고 국민의힘하고 지지율이.
◇ 박재홍> 리얼미터 조사 붙었다.
◆ 노영희> 쫙 붙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근데 저는 왜 장동혁 대표한테 뭐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장동혁 대표가 이번에 엄청 잘한 거 아니에요?
◇ 박재홍> 맞네.
◆ 노영희> 정말 이해가 안 가네.
◆ 장성철> 그러면 저기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셔서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노 변호사님께서.
◆ 노영희> 제가 입당한다고 무슨 힘이 돼요.
◆ 장성철> 엄청 큰 힘이 되죠.
◆ 노영희>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
◆ 장성철> 아니면 데리고 가시든가. 근데 대통령께서 이번 지방선거를 딱 패배했다라고 규정을 해버렸잖아요. 근데 정청래 대표는 우리 이겼어요, 대통령 덕분에 이겼어요.
◆ 노영희> 그 얘기가 진짜 제일 정말 황당했어요.
◆ 장성철> 그렇잖아요. 근데 딱 이건 패배야 정청래 대표 당신 잘못이야. 이렇게 그냥 규정을 해버리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주어는 없지만 당 대표 잘못이다.
◆ 노영희>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그랬거든요. 대통령 덕분에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오늘 우리 대통령은 졌어, 너 때문에 졌어. 지금 이러고 있잖아요. 이거는 누구라도 어떻게든 해석을 여러 갈래로 할 수가 없는 딱 한 방향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김민석 총리에게 가서 당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라. 이렇게 재가를 해준 거 아닙니까? 정말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장성철> 그게 지방선거 후에 당대표 선거에서 대통령이 정말 적극적으로 깊숙이 개입을 하겠다라는 것으로 읽혀지고 확실히 김민석 후보를 우리는 밀어라고 얘기를 한 게 어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1년 성공은 다.
◆ 노영희> 김민석 덕분이다.
◆ 장성철> 공이다 덕분이다. 이렇게 얘기해 버렸잖아요. 김민석 믿어라, 내 마음이 거기 있다. 이거를 선언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4부 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재홍> 이언주 최고위원도 바로 사퇴를 해버렸기 때문에 뭐라 할까요? 이 지방선거 이후에 전면전이 사실상 시작된 게 아니냐 이런 해석도 가능할 것 같은데 곽우신 기자님, 민주당 분위기가 요즘 어때요?
◆ 곽우신> 안 좋죠. 민주당 분위기 안 좋죠. 제가 지금 사실은 엄밀히 말하면 국민의힘이 더 안 좋아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 안 좋아가지고 지금 국민의힘 오히려 약간 지금 예를 들면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후보가 의원이 됐기 때문에 등원했으니까 우리 으샤으샤해가지고 장동혁 대표 좀 이 체제를 실각 시키고 좀 여기 일신해 보자. 부산 의원들도 우리 편이니까 해보자. 원래 이런 분위기가 떠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 지금 지금 올림픽 공원을 가보십시오 이러고 있으니까.
◇ 박재홍> 재선거를 해야 됩니다.
◆ 곽우신> 분위기가 지금 묘해지고 심지어 장 대표의 이 발언에 지금 또 동조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고 중진들이 하다 보니까 오히려 그러니까 숫자로 보면 어쨌든 진 건 진 건데 이 국민의힘은 원래 보통 선거에 진 정당이 가는 루트대로 안 가고 묘하게 지금 흐르고 있는 거죠. 여기도 좀 새로운 시나리오가 나올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제가 장동혁 대표 운이 진짜 좋다고 그랬잖아요. 지금 딱 보세요. 본인이 사실 이번에 그 처음에 결과 나올 때 약간 미안한 말이지만 도망갔어요. 근데 갑자기.
◇ 박재홍> 당사를 떠났다.
◆ 노영희> 그렇게 좋게 말하는데 근데 갑자기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모자랐네. 부정 선거네. 그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그분이 다시 돌아와 가지고 와, 이러면서 또 모든 시선을 또 그쪽으로 돌려버리고 난 잘했는데 이게 지금 선관위 때문이야 이러면서 모든 시선을 또 흐트러뜨리면서 또 살아날 길을 지금 찾잖아요. 진짜 장동혁 대표는 대단하다. 불사조다.
지금 제일 자기에게 안 좋은 결과가 사실 나왔잖아요. 오세훈 시장 당선됐죠. 한동훈 의원 당선됐죠. 유의동 됐죠. 그랬는데 지금 본인이 막 신나가지고 지금 그런 거 다 신경 안 써.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이거야 이러면서 지금 다니시고 계시는데 근데 왜 장동혁 대표를 자꾸 뭐라 그러냐고요,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좀 실어주셔야지.
◇ 박재홍> 그래서 주말 사이에 그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놓고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떻습니까?
◆ 곽우신> 일단 오늘로써 나흘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면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12시 10분 그러니까 자정 조금 넘은 시간 기준으로 현장에 비공식 추산 8천여 명이 여전히 모여 있었다라고 합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상으로도 올림픽 공원 일대 인구가 9천명에서 9500명으로 집계가 됐고 이 가운데 20대가 33%, 30대가 22.2%로 둘을 합치면 절반을 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재선거 사전투표 폐지 수개표 실시 이런 구호들이 나왔다라고 하는데요.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이 지지자들과 그렇지 않은 지지자들 사이에 마찰도 좀 있는 상황이었고요. 경찰은 기동대를 배치해서 계속 돌발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박재홍> 현장 영상이 있는데 상황 한번 보고 말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첫 번째 장면 목소리는 광화문 시위대들의 목소리였고요. 이어서 좀 뭔가 정리된 하나의 목소리는 잠실에 있는 시위대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일단은 광화문은 중장년층 중심 그리고 잠실은 2030 중심의 시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 나오신 2030이 극우 이른바 태극기 부대는 아니잖아요. 그럼 이런 분들은 왜 현장까지 나오게 됐을까 거기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되고 이 또 이게 사회적 현상으로 지금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노 변호사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노영희> 근데 저는 이걸 청년들이 우경화 됐기 때문에 이런 말은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그런 것보다는 조금 분노하고 황당하고 어이없다, 그래서 우리가 좀 목소리를 내야 되겠다라고 2030이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닌가 사실은 너무 어이없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정말 이거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인 참정권을 사실은 완전히 뺏어버린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줘야 되고 책임을 누군가가 제대로 져줘야 되는데 이미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자기 임기 끝난 다음에 그냥 더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나 사퇴하겠다 그리고 자기 책임지겠다, 했는데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건지 사실 책임 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2030이 화가 났던 것 같고 점점점점 많이 모이는 것 같아요, 처음보다. 지금 거의 한 1만 명이 지금 모여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동안에 조금 불만이 있었던 게 이런 식으로 조금 더 활발하게 분출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광화문에 있는 분들은 이 올림픽 공원에 있는 분들하고 조금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광화문으로 몰리신 분들은 아무래도 부정선거 주장하는 또 극우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오히려 더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잠실에 계신 분들은 좀 더 순수하게 정말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분노하시는 분들인 것 같고 광화문에 계신 분들은 이거를 조금 빌미 삼아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그런 세력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잠실에서 초기에 전한길 씨가 이제.
◆ 노영희> 그거 쫓겨났지 않나요?
◇ 박재홍> 확성기 들고 소리 지르다가 옆에서 아니, 젊은이들 하게 내비두라고 하면서 소리 하면서 설왕설래 하면서 쫓겨나는 장면도 있긴 했었는데 장 소장님도.
◆ 장성철> 저희 애들이 저 세대라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저희 애들이 기본적으로 이재명 정권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 친구들이고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용어가 달라요. 우리는 저거는 선거 관리 부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 친구들은 저건 부정선거라고 통칭을 하더라고요.
◇ 박재홍>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 장성철> 그러니까 황교안, 전한길 이 사람들이 얘기하는 부정선거론 그거는 나에게 유리한 결과를 나타내도록 조작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건 조작은 아니잖아요. 어쨌든 이게 부실 관리한 거지 잘못 판단한 거고 그 용어 자체에 대해서 대단히 일단은 분노해 하는 것 같아요. 참정권을 뺏겼다. 이재명 정권 기분 나쁜데 일단은 빌미는 좀 잡힌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 잠실 올림픽 공원 저기는 점차 변질될 것 같아요. 이 젊은 친구들은 조직화가 안 돼 있어 가지고 조직화된 부정선거론자들이 저기를 연탄가스처럼 스물스물 스며들어 가지고 저기를 좀 장악해 나가는 모습 때문에 저 시위도 상당히 좀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결국에는 황교안, 전한길, 장동혁에게 힘이 되는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참 안쓰럽고 저렇게 재선거 주장하는 것에 가슴이 철렁할 오세훈 시장님께 심심한 위로를 좀 보냅니다. 서울시장 재선거하자고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해요? 어렵게 됐는데.
◆ 노영희> 근데 오세훈 시장은 변호사잖아요. 별로 철렁할 것 같지 않아요.
◇ 박재홍> 법적으로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 노영희> 네, 그러니까 지금 현실적으로는 거의 재선거한다는 것 자체는 사실 상당히 저희 법조인들은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소청을 하네. 이게 무효네, 이런 소송을 해봤자 그 판단을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판사들이에요. 선관위원장들이 다 판사들이잖아요. 그리고 선관위에서 실제 일을 하는 그 늘공분들은 사실 아무도 못 건드린다는 게 그들의 불문율이란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니네가 소송 할 수 있겠어? 니네가 재선거 할 수 있겠어? 이렇게 당연히 생각하셨을 거라서 오세훈 시장은 그런 생각을 전혀 안 했는데 좀 기분은 나쁘겠죠. 자기네 당에서 장동혁 대표 등등을 비롯해서 재선거하자고 하면 하자는 거야? 지금 나 그만두라는 거야? 또 나경원 의원도 또 무효다, 막 계속 주장하니까.
◇ 박재홍> 김은혜 의원도 굉장히 진지해요.
◆ 노영희> 아니, 처음에는 그분들이 조금 입을 좀 다물고 있다가 니네는 뒤집어지니까 또 입을 다무는구나 이렇게 비난을 하니까 또 세게 이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니까 그러든 안 그러든 간에 일단 기분은 나쁘겠죠. 그래서 그래 봤자 해봤자 결국은 이거 소송 만약에 간다고 해도 끝까지 가봤자 4년 넘게 걸리고 난 이미 그때 되면 또 벌써 대선주자로 우뚝 서 있을 텐데 뭐가 걱정이야?
이런 생각할 것 같고 저는 명태균씨가 참 축하하는데 재 뿌려서 미안하지만 너 좀 있으면 1심에서 어쩌고 이런 얘기했잖아요. 그걸 보면서도 속으로 콧방귀 꼈을 것이다. 실제 본인 입장에서는 이거 무죄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무죄가 안 나온다 하더라도 자기의 그런 거취와는 전혀 상관없는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오세훈을 불사조로 만들어 준 사람이 도대체 누군지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일단 선거 소청이라는 제도 그리고 무효 소송.
◆ 노영희> 선거 무효 확인.
◇ 박재홍> 두 종류 정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그러니까 이게 사실 법적 쟁점으로 가면 이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잖아요. 다만 근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또 빌미로 이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역시 대한민국 전체가 썩어서 사법부가 이렇게 또 놀아나가지고 이 대한민국 부정선거를 감추려고 했다, 이런 식으로 또 프레이밍을 짜가지고 계속 불을 붙일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사실 그거는 별 의미가 없는 그러니까 실제로 결론이 나지 않겠지만 정치적으로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걸 이미 염두에 두고 지금 움직이는 스텝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그러면 이거를 빠르게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여권이 오히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결국 이게 선관위가 독립되어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오늘 대통령의 언급도 그렇고 김민석 총리가 전현직 총학생회장들을 만나고 얘기한 것도 그렇고 이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집회 나오거나 시위 나와가지고 난 참정권이 침해된 데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이 막상 현장에서는 또 갈등하고 있단 말이죠.
실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하고 피켓 시위하면서 어떤 구호를 들 거냐, 이런 걸 가지고 이 사람들이 억눌려 있는 분출하지 못하고 있는 목소리들을 정치가 대신 들어주고 풀어줘야만 그 효용성을 채워줘야만 그나마 조금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너무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저렇게 얘기하니까 이건 정쟁화되는 거니까 이렇게 해야지라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박재홍>또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청년층의 우경화 또 지적하는 시각도 있긴 합니다. 최근 일부 평론가나 또 진행자들이 발언이 좀 논란이 되기도 했죠. 이를테면 매불쇼의 최욱씨가 탱크로 극우도 밀어버려야 된다, 이러한 것들 전두환씨를 동경하는 사람들 이런 발언을 해서 그 범죄에 대해서만큼은 단서를 달긴 했는데 오늘 사과 방송도 하긴 했습니다. 사과도 하긴 했는데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는지 장 소장님.
◆ 장성철> 최욱씨는 저랑 어떤 친분 관계가 있는 분인데 그분도 참 좀 괴물로 변한 것이 아닌가.
◇ 박재홍> 친분이 있으세요?
◆ 장성철> 이전에 방송 진행할 때 제가 한 3년 정도 방송을 같이 하고 나갔었죠.
◇ 박재홍> 더 라이브.
◆ 장성철> 그리고 정준희씨 같은 경우에도 100분 토론 진행했잖아요. 근데 그 두 분이 얘기하다가 이런 탱크 발언 몽둥이 발언이 나왔는데 민주주의 교육을 다시 받아야 될 것 같아요. 의견이 다르다고 사상이 다르다고 그냥 탱크로 밀어버리고 몽둥이로 교육을 시켜야 된다라는 게 과연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금 대형 스피커들이 할 말인가 그분들 원한에 차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이길 줄 알았는데. 자기네 최욱씨 같은 경우에는 조국 대표를 밀었잖아요. 그거 진 것에 대한 원한 불만 이런 것들이 순간적으로 좀 실수하는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한 번 사고로는 안 될 것 같고요. 계속 좀 사과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노영희> 저는 정준희 교수가 더 문제라고 봐요. 지금 최욱씨 같은 경우는 아마 본인이 약간 개그성으로 사실은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제가 보기에 도를 넘은 잘못된 그런 얘기를 한 거는 맞고 본인이 약간 조금 업돼 가지고 좀 한 것도 있고 또 요즘에 동접자가 많이 빠졌거든요, 진짜. 그래서 조금 불안해서 그런 것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근데 그래서 어쨌든 오늘 사과는 했거든요. 그거 보수 얘기는 안 한다고 하면서도 근데 정준희 교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2030이 그렇게 했다고 해서 그들한테 에베베베 하고 싶은 태도예요. 그다음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게 반드시 필요해요. 이랬는데 왜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들어야 되는지 저는 솔직히 납득이 좀 안 가서 그거야 그분들의 생각인 거 아닌가요?
근데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왜 혼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솔직히 좀 이해가 안 가고 정준희 교수는 원래 이렇게 말을 세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극단적인 방식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제가 예전에 저도 100분 토론 진짜 자주 많이 나갔었었고 정준희 교수하고 방송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이분이 요즘에 조금 내가 보기에는 조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본인도 실수했다고 생각하면 좀 사과를 하셔야지 될 것 같고 이게 세대가 자꾸 너무 너무 조금 한쪽 방향 극단적인 방향으로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기의 생각을 세게 표현해야지만 사람들이 좀 좋아하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박재홍>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하면 그걸 되게 항상 문제시했어요. 예전에는 저 좌경화된 저 전쟁도 안 겪어본 저 젊은 것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저렇게 저렇게 철도 없이 저러고 있네라는 담론이었고 지금은 그 민주화를 겪은 세대들이 쟤네가 일베 와서 국정원에서 이명박 정부 때부터 세뇌를 당해가지고 저렇게 언론 플레이 당해가지고 저러고 있는 약간 이게 사실은 같은 층의 얘기거든요. 20대 xx론이라고 보통 많이 하는데 사실은 그거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않죠. 그러니까 사실 어떤 의미인지는 다들 이해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극단적인 음모론 이런 것들은 토론과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그 음모론 자체를 분쇄해야 된다, 그건 진압해 가지고 공론장에 못 올라오게 막아야 된다. 아마 이런 의미에서 했던 것으로 추정은 돼요. 근데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결국 그들의 언어를 똑같이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한다고 했을 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며 그리고 특히나 정 교수님 같은 경우는 언론 교수님이시잖아요.
민주화 시대에서 언론이 해야 되는 거는 그 모든 시민들 하나하나를 동등한 개인으로 인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토론하고 설득하는 거라고 한다면 이거는 좀 다분히 조금 그러니까 아마 분노하시거나 여러 가지 좌절감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좀 다분히 잘못된 방식의 언행이셨을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정준희 교수는 100분 토론 등 지상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가면을 쓰고 다른 목소리를 갖고 본인을 숨기면서 다른 사람인 척하면서 방송을 진행했던 것 같고 그곳에 나오면서 본인 유튜브나 다른 데 패널로 나가서는 본성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되지도 않는 지적 우월감을 갖고 상대를 좀 경시하고 깔보는 듯한 그리고 가르쳐야 된다라는 듯한 그러한 생각과 태도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이거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걸 몽둥이로 정리해야 된다. 교육시켜야 된다. 파시즘적인 그러한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