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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정책실장·1국장 직위해제…"투표용지 사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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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의 수용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과천=박종민 기자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과천=박종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책임을 물어 선거정책실장과 선거1국장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8일 선관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또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허철훈 사무총장의 면직안이 수리됐다.

따라서 위원장 직무는 위철환 상임위원이, 사무총장 직무는 강동완 사무차장이 각각 대행한다.

선관위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된 투표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한다. 진상규명위는 투표용지 인쇄·배정과 수급관리 전반, 투표소 운영과 초동 조치, 보고체계의 적정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노 위원장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2022년 5월 취임했다. 지난 3월 대법관에서 퇴임했지만, 후임으로 선관위원으로 내정된 천대엽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위원장직을 계속 맡아 왔다.

노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틀 뒤인 지난 5일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등 선관위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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