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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집회…대한체육회 "정치적 입장 없지만, AG 등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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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종목단체 업무 차질 관련 입장 공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대가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 허용 여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대가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 허용 여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집회·시위로 경기장 내 입주한 회원종목단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관련 입장을 냈다. 현재 6·3 지방선거 개표소였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봉쇄하는 취지의 집회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 제한에 따른 회원종목단체 업무 차질 관련 대한체육회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회원종목단체들의 사무실 출입이 제한되면서 일부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해당 시설에는 다수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해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 준비, 국내대회 운영, 지도자 자격 업무, 각종 행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입 제한이 지속되면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서류, 금융이체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경기용품 및 비품의 활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단체에서는 국제 업무와 대회 운영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이와 관련 체육회는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임을 존중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다만 체육단체의 정상적인 업무수행과 아시안게임(AG) 대비 국가대표 훈련 지원 등 각종 체육행정 서비스 제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행정 물품들을 반출할 수 있는 여건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회원종목단체의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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