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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나흘 앞두고…아이티 유니폼 교체 "전쟁 장면 묘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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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아이티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아이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전을 나흘 앞두고 유니폼을 교체했다.

BBC는 11일(한국시간) "전쟁 장면이 묘사된 아이티의 북중미 월드컵 유니폼 디자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FIFA는 아이티에 유니폼 교체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이티는 북중미 월드컵 유니폼을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착용했다. 유니폼에는 아이티 독립의 동력이 된 1803년 베르티에르 전투 장면과 국가가 들어간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하지만 FIFA 장비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또는 개인적인 메시지나 슬로건 사용은 금지된다.

아이티 유니폼의 제조사인 콜롬비아의 사에타는 "아이티의 미래를 위해 매일 헌신하는 남성과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정치적 메시지를 의도한 것은 아니다. FIFA는 일부 시각적 요소가 장비 규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디자인 수청을 요청했다. FIFA의 해석이 우리 의도와 달랐지만, 절차를 존중해 FIFA가 전달한 최종 요구사항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아이티는 1974 서독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아이티는 새 유니폼과 함께 14일 스코틀랜드와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브라질과 2차전, 모로코와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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