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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혁신' 칼 빼들었다…도지사 핫라인 열고 관행·비효율 전면 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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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방향 수립부터 조직·공공기관 쇄신까지 전방위 혁신 추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민선 9기 경남도정 출범을 앞두고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과 밑그림을 그릴 실무형 조직인 '경남대도약 준비팀'이 도민이 참여하는 행정 혁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1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번 혁신 계획은 도정 전반의 체질 개선이 목표다. 도정 방향 설정부터 조직 내부 혁신, 공공기관 개혁까지 종합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자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최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민선 9기 도정이 담대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결속과 청렴이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청 공직자는 물론 모든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혁신 아이디어를 받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인 '민선 9기 경남도정에 바란다'를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도민은 경남도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도청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소통창구는 특정 주제나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 제안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민이 도정 전반에 걸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소관 부서와 준비팀의 단계별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제안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직 내부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비효율, 불합리한 관행, 부조리 사례를 접수해 실행 가능한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이 과정에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지사 직통 창구(문자·카카오톡·이메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앞서 박 지사는 "조직 내부의 병폐나 잘못된 관행, 일탈, 비리 등은 조직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도청 공직자 2500명은 물론 모든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에게 도지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전면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출자·출연기관과 감독 부서, 센터를 대상으로 기능 중복과 인력 운영 문제 등도 모두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른 조직 효율화·책임경영 강화 방안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상남도와 준비팀은 이번에 발굴된 과제들을 종합해 다음 달 중 민선 9기 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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