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경찰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관해 경찰이 철거 시공 과정에서의 위법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소문 붕괴 사고 수사에 관해 "철거 과정에서의 시공 관련 문제가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시방서와 설계도면, 안전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 뒤 관리감독 과실 여부를 순차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관계자 18명을 조사하고 이 중 4명을 입건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원·하청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경찰 수사 결과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12명의 공사 관계자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7명은 상판부에 있다 자력대피했고 나머지 5명은 거더 아래에 있다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