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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당선인 "광양시 재정 비상"…추진 사업 전면 재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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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인수위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박성현 인수위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시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당선인이 광양시 재정 여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추진 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민선9기 인수위원회인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성황스포츠센터 내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청 각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시정 전반의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 핵심 현안 등을 점검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광양시의 재정 상황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세입 감소와 법정·의무경비 부담 증가로 인해 향후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보고가 이뤄졌다.

박 당선인은 현재 재정 상황을 사실상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박 당선인은 "사업의 우선순위와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도 재정 현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고 공약 이행 계획과 신규 정책 과제 발굴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광양 경제 회복, 광양항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육성, 민생 회복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향후 재정 여건 속에서 공약사업의 우선순위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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