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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핀테크 허브의 '질주', 매출 3배 뛰고 누적 투자 1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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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9일 BIFC서 'CEO 워크숍' 개최…누적 입주 122개 사로 생태계 확장
올해의 'B-Fintech 20'에 데브디·푸드트레블·호랑이얼굴 등 스타트업 선정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시가 금융기술(핀테크)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키워온 '부산 핀테크 허브'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아시아 금융도시 부산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전체 매출이 1년 만에 3배나 급증하고 누적 투자 유치액도 1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부산 핀테크 허브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9년 10월 문을 연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 데이터랩 운영, 맞춤형 컨설팅, 개발자 교육 등 성장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 핀테크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이끌어왔다.

이날 공개된 성장 지표는 눈부시다. 2025년 기준 입주기업들의 연간 매출액은 1476억 원(누적 35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배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 후 연 매출이 10배 이상 껑충 뛴 기업이 전체의 32%에 달해 허브의 강력한 기업 육성 역량을 증명했다.

자금 조달과 고용 창출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개소 초기 40억 원 수준이었던 누적 투·융자 유치 규모는 올해 6월 기준 1436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 4월 기준 432명(누적 2931명)의 고용을 유지하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 허브에는 56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거쳐 간 누적 기업은 122개 사에 이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탁월한 성장세로 지역 핀테크 산업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위한 'B-Fintech 20' 인증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의 고성장 스타트업에는 '데브디', '푸드트레블', '호랑이얼굴' 등 3개 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부산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1천만 원의 사업지원금, 연장 심사 가점 등이 주어지며 전문 파트너들의 밀착 컨설팅이 집중 지원된다.

시는 아울러 산업계 핵심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 핀테크 허브 파트너'를 새롭게 위촉해 입주기업들의 퀀텀점프(대도약) 전략 수립과 상시 액셀러레이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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