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9300 뚫고 미끄러진 코스피…삼전 시총 바짝 쫓는 하이닉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코스피 9300선 돌파했다 9052.42 마감
장중 8800선까지 밀려나 '롤러코스터'
상승 종목은 115개 하락 종목은 787개
증권가, 반도체 쏠림에도 '1만피' 내다봐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연합뉴스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장중 9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급락과 반등을 반복한 끝에 9천 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반도체주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9300 뚫었다 8800까지 '롤러코스터'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내린 9052.4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9288.89로 출발해 장중 9385.59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9천 선을 내줬고, 장중 한때 8831.72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8천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 규모를 줄여 7천941조6천724억원으로 마감했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7천398조8천747억원, 코스닥은 542조7천977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조533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30억원과 1조4450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첫 '280만닉스'를 기록한 뒤 2.94% 오른 276만4천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 초반 37만45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2.34% 내린 35만4천원에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의 약 95.2% 수준까지 따라잡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71%), 삼성전기(3.18%), 현대차(2.0%) 삼성물산(1.24%,) LG에너지솔루션(1.12%) 등은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92%), LG이노텟(-10.4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장 개장 직후 반도체주 훈풍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일정 연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 임정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강세로 출발했지만 미-이란 서명식 연기에 따른 휴전 불안 부각 및 반도체 쏠림 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압력까지 더해져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쏠림에도 '1만피' 내다봐

연합뉴스연합뉴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9천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상승장에서도 소외된 종목이 많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상승 종목은 100개 안팎에 그쳐 시장 전반의 체감 온도와 지수 상승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87개에 달했다.

반면 반도체 대형주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합계는 4천 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152조8920억원, SK하이닉스는 2034조76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시총이 2천 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1913조원 수준이었던 시총은 하루 만에 120조원 이상 불어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쏠림과 시장 과열 우려에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하나증권·KB증권은 코스피 목표치를 1만선 안팎으로 제시했고, DB증권과 대신증권은 1만1천 선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美 금리인상에 외환시장 변동성↑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537.4원으로 출발해 장중 1539.6원까지 오르며 154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장 후반 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후 3시 19분에는 1522.0원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지연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점도표 참여를 거부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를 제외한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올해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19명 중 12명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했고 금리 인상 전망은 전무했던 것과 대비된다.

한국투자증권 문다운 연구원은 "남은 6월까지 환율이 지금보다 하락하더라도 분기평균은 1500원 부근에서 높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번 고점을 높인 환율이 쉽게 다시 전고점을 향해 올라가려는 모습이 관찰된다"며 "종전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와 함께 지난 18일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및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인해 강달러 압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