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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채원 양 49재 선 성평등장관 "우리 사회 무거운 책임 느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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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고(故) 이채원 양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하는 모습. 원 장관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고(故) 이채원 양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하는 모습. 원 장관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1일 이른바 '광주 여고생 피해자'로 불리는 고(故) 이채원(16) 양의 49재 추모식에 참석해 "오늘의 추모는 단지 한 사람을 기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 비극을 엄중하게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채원 학생을 지켜내지 못한 현실 앞에서 우리 사회는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면서 "범죄로부터의 안전과 피해자 보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되는 사회의 기본 책무"라며 추모사를 이어갔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 체계를 더욱 촘촘히 살피며 필요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한 사람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위험 신호를 외면하지 않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공동체의 노력이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촉구했다.

응급구조사를 꿈꿨던 이 양은 지난달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귀가 도중 장윤기(23)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양의 49재는 오는 22일이지만, 유족들은 이 양의 친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말인 이날 추모식을 열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신창동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에 마련된 고(故) 이채원(17) 양의 추모 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신창동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에 마련된 고(故) 이채원(17) 양의 추모 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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