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 LG 외국인 거포 오스틴 딘. 연합뉴스 프로야구 LG가 KBO 리그 최초의 기록을 쓰며 잠실 라이벌 두산과 3연전을 싹쓸이, 1위를 질주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9-3 낙승을 거뒀다.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45승 26패가 된 LG는 2위 kt(41승 28패 1무)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kt는 이날 수원 홈에서 KIA에 5-11로 졌다.
특히 LG는 이날 1회말에만 홈런 4방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다. 0-1로 뒤진 가운데 송찬의가 두산 좌완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동점 1점 홈런을 날리며 대기록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오스틴 딘이 역전 결승, 박동원, 문정빈이 쐐기 1점 홈런을 차례로 날렸다.
1회 4홈런은 역대 최초다.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한 이닝 4홈런이 터진 것도 처음이다. LG는 팀 통산 4000홈런(6번째) 고지도 밟았다.
결승포의 주인공 오스틴은 21호 홈런으로 KIA 김도영을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스틴은 장타율도 6할4푼7리로 1위에 올라 있고, 출루율을 합한 OPS도 1.067로 1위다.
문정빈은 5회말 김동주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리며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LG는 10안타로 두산보다 3개 적었지만 홈런 5방으로 라이벌을 압도했다.
좌완 선발 라클란 웰스는 5이닝 5탈삼진 5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로 5승째(2패)를 따냈다. 잭 로그는 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5패째(3승)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