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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러브버그 나타났다"…24일 출몰 '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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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6월 24일 최성기 예측…약제 처리구 우화 안 돼
친환경 방제제 효과 확인

러브버그로 뒤덮인 계양산 정상. 연합뉴스러브버그로 뒤덮인 계양산 정상. 연합뉴스
올여름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활동 시기가 도래하며 오는 24일이 활동 최성기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방제제가 실제 야외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성충이 다수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팀이 앞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민과학 플랫폼에 쌓인 관측 기록과 기상 자료를 활용해 기온 기반 생물계절 모델을 분석한 결과 올해 러브버그의 주요 활동 시기를 6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예측했다. 활동이 가장 왕성한 최성기는 6월 24일로 예상했다.

러브버그 성충과 유충. 국립산림과학원 제공러브버그 성충과 유충.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연구팀이 진행 중인 친환경 방제 실증 실험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지난달 백련산과 계양산 시험지에 곤충병원성 곰팡이 방제제 2종과 식물추출물 함유 방제제 1종 등 친환경 방제제 3종을 처리했다. 방제제는 앞서 실내 실험에서 곤충병원성 곰팡이류 방제제가 약 90%, 식물추출물 방제제가 약 60% 이상의 살충률을 보이기도 했다.

처리 결과 약제를 뿌리지 않은 무처리구에서는 러브버그 성충 우화가 시작됐지만, 약제를 처리한 구역에서는 우화한 성충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활동 최성기인 6월 24일이 지나면 두 구역 간 차이가 더 뚜렷하게 집계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용환 박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하고 러브버그 발생 상황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향후 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제를 활용한 퇴치를 통해 관계 부처와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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