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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US오픈 3위' 부활 신호탄 쐈다…세계랭킹도 64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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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연합뉴스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1언더파 단독 3위. 4언더파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와 3타 차였다.

김주형은 2023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4, 2025년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단 한 차례 톱10 진입에 그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다. 세계랭킹도 141위로 추락했고, US오픈도 지역 예선을 거쳐 힘겹게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1~4라운드 내내 큰 기복이 없었다. 4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김주형은 US오픈 후 세계랭킹에서도 64위까지 뛰어올랐다.

클라크가 최종 4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클라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흔들렸지만, 3라운드까지 벌려놓은 격차 덕분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샘 번스(미국)는 18번 홀(파4)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을 멈췄다.

특히 클라크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컷 탈락 후 라커룸을 파손해 비난을 받았다.

클라크는 "뉴욕은 사실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을 사랑한다"면서 "이해한다. 내 잘못이기도 하다. 지난해 후회하는 일을 했고, 여러 번 사과했다. 지금도 미안하다. 언젠가는 여러분의 마음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이븐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관중들의 일방적 응원을 받았지만, 오히려 1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최종 8오버파 공동 4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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