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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전문성 도마…위원 21%가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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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위원 147명 중 31명 정치인·정당인 채워
비전문가들 다수 전문위원으로 포진
신형식 위원장 "인정한다, 다양한 의견 위한 것"
"내발적 전략, 구호에 그친다"는 지적도

전북도정 인수위원회 신형식 위원장. 송승민 기자전북도정 인수위원회 신형식 위원장. 송승민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도정 인수위원회가 전문성 부족 지적을 받고 있다. 전체 위원 10명 중 2명 이상이 정치인이나 정당인 출신이며, 분과 성격과 무관한 인사가 다수 합류했기 때문이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의 전문성 부족을 묻는 질문에 "인정한다"면서도 "전공이 다소 치우치거나 맞지 않더라도 각 분과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인수위 전체 인원 147명 가운데 정치인 21명, 정당인은 10명이다. 총 31명으로 인수위의 21%가량이다. 또 각 분과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경력을 소유한 이들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자문위원 추천 과정에서 특정 분야 쏠림을 막고 인원을 균등하게 배분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이날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내발적 발전 전략'이 구호에 그친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신 위원장은 "전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라고 답했다. 그는 광활한 부지를 활용한 30기가와트(GW) 규모 재생에너지 창출, 농생명 산업,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한 문화 자산을 전북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인수위 관계자는 "체감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지역 인재에게 우선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현재 150여 개 공약을 가다듬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인수위 백서를 오는 30일 최종 보고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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