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주도할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각종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2026년 창업도시 조성 사업' 창업기업을 22일부터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창업도시 조성 사업'의 후속 조치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지역 대기업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연결해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주력산업 혁신과 연계한 제조 인공지능(AI) 실증 기반' 모형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니스트(UNIST), 지역 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운영한다.
사업화·연구개발(R&D)·투자 등 정부 창업지원 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지원 분야는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 기업을 위한 '투자연계형 창업 패키지'와 지역 내 성장과 이전을 지원하는 '지역 창업 패키지' 등 2개 부문이다.
선정 방식은 전국 단위 공모 28개 기업과 지자체 자율 선정 29개 기업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57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당 최대 4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협약 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울산의 3대 중점 분야인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서류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7월 말 선정 기업을 확정하고, 8월 초 협약 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기술을 연결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제조 AI 기반의 세계적 창업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