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 수원시 한 119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우편물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은 23일 오전 10시 34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119안전센터로 접수된 해당 신고에 대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로 전달된 우편물에는 "경기남부청 청사 내외부에 수제 폭발물 10개를 설치했다. 폭발·붕괴는 내일 정오다"라는 글이 자필로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날 경기남부청 청사를 수색한 뒤 실제 폭파 위험성은 2단계 저위험 수준으로 낮다고 판단해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수색을 종결했다.
해당 우편물 발송인은 협박 등이 아닌 다른 사안으로 수감 중인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경기남부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보낸 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편물 내용은 허위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