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3쿠션 세계 최강 조명우(서울시청)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월드컵 5회 우승 기세를 몰아 국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은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과 이백행복나눔센터에서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와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조명우는 전국선수권대회 남자 3쿠션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조명우를 비롯해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행직(전남당구연맹) 등 톱 랭커들이 자웅을 겨룬다. 조명우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6 앙카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를 50-49로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의 5회 월드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이외에도 캐롬, 포켓볼 등 종목에서 생활체육 825명, 전문체육 선수 642명 등 총 1467명이 출전한다. 포켓볼 임윤미(서울시청), 스누커 이대규(서울시청) 등 국가대표들도 나선다.
특히 25일에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과 연계한 응원전도 진행된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대회장 전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시민들이 당구 경기 관람에 이어 축구 대표팀까지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말에는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참가자를 대상으로 TV 등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2026 K-Billiards 디비전 리그 캐롬 D1·D2와 포켓 D2 팀 리그도 27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주요부 본선 및 주요 경기는 'SOOP' 및 'SOOP 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