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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타는 학생 출입불가"…'갈등 시한폭탄' 된 픽시자전거[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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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픽시 자전거를 둘러싼 갈등이 편의점 출입 거부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이제는 '도로 위 시한폭탄'을 넘어 '갈등의 시한폭탄'이 된 픽시 자전거, 법이 개정됐으니 괜찮아 질까요? 편의점 점주의 '픽시 자전거 타는 학생 출입금지' 문구가 픽시 자전거 문화에 대한 우려를 넘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픽시 자전거, 이대로 괜찮을까요?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픽시 자전거를 타는 학생 매장출입 및 물품구매 불가. 반복적인 민원 및 영업방해로 인한 조치."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픽시 자전거를 둘러싼 갈등이 편의점 출입 거부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편의점 점주가 픽시 자전거를 탄 학생들의 출입 및 판매 제한 안내 글을 써 붙인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픽시 타는 학생의 출입 불가를 선언한 편의점 점주는 "픽시 자전거 타는 중학생들의 지속적인 소란, 무단 집합, 쓰레기 투척, 통행 방해 및 흡연으로 인한 민원 발생, 직원 안내 불응 등의 문제로 인해 픽시 자전거를 타는 학생의 매장 출입 및 물건 판매를 중단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매장 내외부에서의 집합 및 체류를 금지합니다"며 "직원의 퇴점 요청에 불응할 경우 경찰에 신고합니다. 본 매장은 CCTV 녹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편의점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누가 먹여 살려주는지 모르냐. 이딴 데 가지 맙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픽시가 대한민국 편의점 업계를 살리고 있어요" "픽시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여론 선동해서 막는 건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은 "주인이 원한 게 딱 그거야. 너희들 오지 말라고" "점주가 얼마나 당했으면 저런 조치할까 생각도 안 하는 가봐" "얼마나 진상이었으면 저럴까" "거기 어디야? 물건 사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로 위 시한폭탄' 된 픽시 자전거

 
많은 누리꾼이 "그럴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건 그동안 픽시 자전거로 일어난 사건·사고들 때문입니다. 한 누리꾼은 "이제 픽시 끌고 나왔다가 걸리면 벌금에 등 싸대기"라며 앞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자전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 요건에 맞지 않게 자전거를 개조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또한 해당 자전거를 자전거 도로에서 탈 경우 최고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기존 자전거법은 자전거를 '제동장치가 있는 것'으로 규정해 픽시 자전거에 대한 관리·단속이 어려웠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자전거의 범위가 확대되고 제동장치 부착 의무도 추가됐습니다.
 
Question

픽시 자전거 탄 학생 출입 거부,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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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회전하는 방식의 자전거로, 브레이크가 없는 만큼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 거리가 최대 13.5배까지 길어져 사고 위험이 큽니다. 그러나 구조가 단순하고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게 가능해 2~3년 전부터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유행과 함께 청소년 자전거 사고도 늘어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등록된 19세 이하 자전거 운전자 사고 건수는 △2021년 1080건 △2022년 1149건 △2023년 1047건 △2024년 1584건 △2025년 1618건으로, 2024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자전거 사고 건수는 △2021년 5509건 △2022년 5393건 △2023년 5146건 △2024년 5571건 △2025년 5235건 등으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청소년 자전거 사고 건수가 2024년부터 갑자기 늘어났다는 점에서 픽시 유행을 유력한 이유로 봤습니다.
 

브레이크가 없기에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은 물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이면도로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와 충돌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편의점 경고 사태를 본 누리꾼들은 "픽시를 어떻게 탔길래 저런 일이 생겼을까" "(픽시 자전거) 판매를 못 하게 해라" "픽시 판매 선수들에게만 해라" "죽음이 만만한가 보네" "부모도 뭔 생각으로 사주는지" "브레이크도 없는 걸 왜 타고 다님" "부당하다고 하기 전에 왜 그런 소리를 듣는지 좀 생각해 보기를" 등 픽시 자전거 문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우려를 넘어 갈등으로까지 번진 이제는 '도로 위 시한폭탄'을 넘어 '갈등의 시한폭탄'이 된 픽시 자전거. 이러한 픽시 자전거를 탄 학생들의 출입 거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 참여는 노컷뉴스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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