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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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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62.6%가 동결 또는 인하 요구…최소한 숨은 쉴 수 있게 해야"

중기중앙회 제공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최저임금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기중앙회 이재광 노동인력위원장을 비롯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인 윤영발 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종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날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를 시작하자 바로 다음 날 중소기업계가 한목소리를 내고 나선 것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서민 경제 전체가 무너진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최소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8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도 이들은 "취약업종 생존과 회복을 위해 업종별 구분 적용이 반드시 시행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 994개사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업체 62.6%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41.6%) 또는 인하(21.0%)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48.6%는 감내할 수 없는 수준 이상으로 최저임금이 오를 때 대응 방안으로 '신규 채용 축소'(24.6%)나 '기존 인력 감원'(24.0%)을 꼽았다.

또한, 76.1%가 "최저임금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이재광 노동인력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고물가·고유가·고환율·고금리의 4중고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불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 안전망이 아니라 도리어 일자리를 줄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부작용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현재 수준으로 동결돼야 한다"고 이재광 위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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