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 박람회(BIO USA 2026 현장에서 참가기업 엔비피헬스케어와 브라질 마르잔 파르마(Marjan Farma)가 독점 라이선스 및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경기도 지원을 받은 도내 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에서 중남미 시장 진출이라는 대형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국제 바이오 박람회(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 2026)'에 참가해 도내 바이오기업 11개 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결과 브라질 기업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원시 소재 바이오 기업인 '엔비피헬스케어'는 브라질의 대형 제약·헬스케어 기업 마르잔 파르마(Marjan Farma)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NVP-170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및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맺은 'NVP-1702'는 엔비피헬스케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기능성을 세계 최초로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 계약에 따라 마르잔 파르마는 브라질 현지에서 완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전담하게 되며, 엔비피헬스케어는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기술 및 규제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경과원은 이번 한국관 참가기업 5곳과 개별 참가기업 6곳 등 모두 11개 기업에 전시 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으며, 이번 계약이 거대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도내 바이오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글로벌 파트너 발굴,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