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당선인 측 제공 도민 소통을 강조하는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이 처음 해결할 민원이 공개됐다.
25일 위성곤 제주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도민 소통 창구 '모두의 제주'를 운영한 결과 불편 제보 136건, 정책 제안 264건, 인재 추천 217건이 접수됐다.
인수위원회는 이 중 변화 체감도가 높고 실현 가능한 생활민원 16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민원은 △읍면지역 심야주유소 연장 운영 △도로 파임과 깨진 보도블록 보수 △영주고등학교 등교시간대 버스 노선 신설·조정 △5·16도로 중앙선 재도색 등 교통이동 관련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신청 절차 간소화 △공공 일자리 선발 과정의 공정성 점검 △서귀포의료원 내 어린이 전용 저상침대 도입 △구직활동 위한 공공 프린트 지원 등이다.
위 당선인은 취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도민 소통 창구인 '모두의 제주'에 접수된 현장 목소리를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민선 9기 도정에 반드시 전달하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인 '모두의 제주'를 운영하고 있다. 불편 제보와 정책 제안, 인재 추천 3개 항목을 중심으로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 후 48시간 안에 제보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등 현장 중심의 운영 원칙이다.
'불편 제보'는 소극행정으로 막힌 민생 과제를 찾아내기 위한 소통 창구다. 제보 내용을 검토한 뒤 현장 확인을 거쳐 해결방안을 찾고 행정 지도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정책 제안'은 위성곤 당선인의 4대 공약인 기본사회, 민생경제, 에너지 대전환, 행정 혁신을 중심으로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 창구다. 도민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 추천'은 현장과 실무 중심의 탕평인사 명단을 구축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위성곤 당선인은 지난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수위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취임 직후부터 일주일에 3번 이상 각종 민원 현장을 찾아 도청 실국장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