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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은 우리가 바꾼다"…순천 별량 청소년들, 정책 아이디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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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마당'에서 직접 발굴한 정책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별량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마당'에서 직접 발굴한 정책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제6회 별량 청소년 정책마당'이 지난 26일 순천시 별량면 송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학교, 주민자치회, 유관단체가 함께 마련한 참여형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별량초와 송산초, 순천별량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청소년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조사한 뒤 쓰레기 문제와 노후 시설 정비, 순천만 갯벌 환경 정화 등 1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첨산과 순천만 갯벌, 농촌마을 등 별량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정책 발굴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안된 정책은 주민자치회 안건으로 상정돼 주민총회를 거쳐 선정되면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명식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마을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안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별량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 자체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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