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제공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지정된 대학 가운데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2개 교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2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개년 추진성과를 종합 점검하는 동행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글로컬대학사업 추진 이후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성과로 2026년 글로컬대학 국고지원금 275억 원을 배정받는다. 이는 기본 지원금 250억 원에 우수평가에 따른 추가 지원금 25억 원이 반영된 규모이다.
동행평가는 2023년 선정된 10개 글로컬대학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 3년 간의 혁신계획 이행 정도와 혁신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부는 대학이 제시한 혁신모델이 실제 대학의 체질 개선과 지역혁신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우주항공대학(CSA)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방산 특화 혁신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상남도· 진주시·사천시는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재정지원, 정책협력, 지역산업 연계, 우주항공·방산 생태계 조성 등에 함께 참여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A등급 획득은 대학 자체의 혁신 노력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가 함께 구축해 온 대학-지역 협력체계가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동행평가 A등급은 경상국립대학교가 추진해 온 우주항공·방산 특화 전략이 실제 대학 혁신과 지역혁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며 "지방대학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경상국립대학교가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향후 글로컬대학사업 4차 연도 추진 과정에서 우주항공대학 교육과정 고도화, GADIST 연구역량 강화, 서울대 및 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 확대,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성과관리 및 환류체계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곳당 5년 간 국비 1천억 원을 투입하는 교육부 핵심 정책이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선정 첫 해에 전국 10개 대학 중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