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뀌 입게 된 제일런 브라운(왼쪽)과 폴 조지. ESPN XNBA에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ESPN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파이널 MVP 제일런 브라운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면서 폴 조지와 1라운드 지명권 2장(2028, 2031년), 2라운드 지명권 2장(2028, 2030년)이 보스턴으로 향하는 트레이드다.
브라운은 2023-2024시즌 보스턴의 우승 당시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과 NBA 파이널 MVP를 거머쥔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보스턴의 핵심 멤버였다. 특히 2025-2026시즌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당초 보스턴은 브라운을 활용해 야니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브라운은 보스턴을 저격하기도 했다. 밀워키 벅스는 아데토쿤보를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했고, 보스턴은 곧바로 브라운으로 다른 트레이드를 완성했다.
파이널 MVP 수상 후 3시즌 이내 트레이드된 사례는 브라운이 5번째다. 앞서 1979년 조 조 화이트, 1980년 데니스 존슨, 2004년 샤킬 오닐, 2019년 케빈 듀랜트가 파이널 MVP 수상 후 3시즌 이내 트레이드됐다.
브라운은 필라델피아에서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울린 멤버다. 특히 브라운은 엠비드와 설전도 펼쳤다. 플레이오프 탈락 후 "엠비드는 위대한 선수지만, 플랍을 한다"고 비판했다.
브라운의 이적과 함께 필라델피아는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된 조지는 NBA 다섯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조지는 필라델피아에서 뛴 두 시즌 동안 78경기 평균 16.7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보스턴은 미첼 로빈슨, 마이크 콘리와 FA 계약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