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 연합뉴스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16강 진출과 함께 아이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6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콩고민주공화국과 32강은 영국 시간으로 오후 5시 시작됐다. 하지만 멕시코와 16강은 영국 시간으로 새벽 1시 킥오프다.
투헬 감독은 학부모들을 향해 "학교에 낼 결석 사유서를 써주고, 경기를 보게 해달라"면서 "학교는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이다. 보게 해달라. 나흘 뒤 큰 경기가 있고, 우리는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응원이 중요하다"고 부탁했다.
잉글랜드의 16강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다.
무엇보다 멕시코과 16강은 해발 2200m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멕시코 고지대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 32강을 치른 멕시코와 달리 잉글랜드는 고지대가 낯설다. 잉글랜드는 멕시코전을 이틀 앞두고 멕시코시티에 도착할 예정.
투헬 감독은 "고지대는 신체적으로 적응할 수 없기에 큰 불리함이 될 것이다. 적응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우리는 경기 사이 사흘밖에 없다. 고지대 적응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멕시코의 큰 이점이다. 물론 우리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을 받는 모습은 전혀 보지 못했다. 부담감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