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개원식. 도의회 제공민선 9기 제주도정을 견제할 제13대 제주도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전 개원식을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의원의 의무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하는 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개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송영훈 의장(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은 "의사당은 제주의 주인인 도민 목소리가 모이는 곳이다. 제주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의 이정표를 세우는 대의민주주주의 최전선"이라고 했다.
"13대 도의회는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겠다. 의회는 도민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눈물을 닦아주고 실질적인 제도와 예산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민생 중심의 정책 의회, 내일을 여는 미래지향적 의회 등을 강조하며 동료 의원을 향해 "오늘 품은 설렘과 뜨거운 각오는 임기 내내 우리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자신을 "의회주의자"라고 강조하며 도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위 지사는 "도민행복을 위해 의원들과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 민선 9기 도정은 시급한 민생안정을 위해 추경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고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했다.
고의숙 교육감도 "4년 전 교육의원으로 섰던 자리에 교육감으로 참석했다. 직책만 다르지 의회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같다.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4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원 구성에 대해 세부내용을 조율 중이며 오는 6일까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