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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천억 달러 한국·일본 대미투자 컨트롤 타워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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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산하 투자촉진국장에 30년 경력 투자전문가
러트닉 "미국 내 전략적 투자 주도, 미국인에 기회 창출"

미국 상무부 청사. 연합뉴스미국 상무부 청사.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취임 직후부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추진한 대미투자 분야를 이끌 인사로 30년 경력의 투자전문가를 선임했다.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 산하 투자촉진국에 최근 앤드루 실버스타인이 차기 국장으로 선임됐다.

투자촉진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해 3월 설치된 기구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불공정 무역 해소라는 명분을 내걸며 상호관세와 부문별 관세를 무차별적으로 남발했고, 이를 낮추는 대가로 무역 상대국들로부터 막대한 대미투자를 요구했다.

일본 5천500억 달러, 한국 3천500억 달러, 대만 2천500억 달러 등 1조 달러 이상의 투자 약속이 현재 체결된 상태다.

투자촉진국은 미국 안팎에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지하고 규제 심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이 핵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구라는 게 상무부 설명이다.

차기 국장으로 내정된 실버스타인은 부동산과 사모펀드, 투자은행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으며 대규모 투자를 다수 기획·관리한 경험이 있다고 상무부는 소개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대규모 거래의 협상·이행에서 앤드루가 쌓은 풍부한 경험과 성공 이력을 바탕으로 투자촉진국은 미국 내 전략적 투자를 주도하고 미국인에 기회를 창출하며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촉진국 초대 국장은 '일론 머스크의 은행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마이클 그라임스가 맡았는데, 그는 올해 초 모건스탠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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