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전기자동차. 황진환 기자부산시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라 오는 8일부터 '2026년 전기자동차 하반기 보급사업'을 통해 3331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 유가 상승과 신차 출시, 지역 할인제 운영 등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보급 사업이 조기에 마감됐다.
하반기에는 전체 3331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보급한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차 2790대, 전기화물차 471대, 전기 승합차 54대, 어린이 통학용 전기 승합차 16대 등이다.
특히 전기 승용차와 전기화물차는 취약계층과 실수요자를 위한 우선순위 물량 1천 대를 별도로 배정했다.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게 보급한다.
부산시는 구매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조·수입사의 할인과 연계해 최대 60만 원까지 할인하는 '지역할인제'를 2천 대 규모로 운영하고 청년층의 전기자동차 구매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부산 청년 EV드림' 사업도 478대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도시 부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