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의 한 지식산업센터 내 구내식당을 분양받을 수 있다고 속여 수억 원대 계약금을 받아 챙긴 분양대행사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 피해자 B씨에게 "지식산업센터 내 10개 호실을 계약하면 구내식당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3억 5천만 원을 납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행사로부터는 분양 수수료 명목으로 9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작성해준 약정서를 믿고 계약을 진행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지식산업센터 내 구내식당 분양이 이미 종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구내식당 분양이 이미 종료됐음에도 계약을 진행해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