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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전북 소외론? 정청래 향한 먹구름, 더 커질 것"[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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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원석 전 의원,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 대담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옥임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다선 중진들 표정관리가 예술
해묵은 적통논쟁 과거지향적

김영우 전 의원
김어준·유시민에 정청래 안보여
정청래 전북소외론, 분노폭발용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오늘도 여의도외전 함께하실 두 분을 만납니다. 먼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동학>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한판승부의 엘레강스 정옥임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민주당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근데 우리 이동학 전 최고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우리 박 의원님 막 위로를 하시던데.

◆ 이동학> 인천 중구 강화 옹진 지역위원장 신청했다가 떨어졌습니다.

◇ 박재홍> 인천.

◆ 이동학> 중구 영종 강화 옹진.

◇ 박재홍> 그렇군요. 사랑하죠? 그 지역을.

◆ 이동학> 새롭게 한번 바꿔보려고 지금부터 다시 열심히 뛰겠습니다.

◇ 박재홍> 후배에게 한 말씀해 주세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원석> 처음 떨어진 거잖아, 지역위원장.

◆ 이동학> 지역위원장은 두 번째 떨어졌습니다.

◆ 박원석> 두 번 떨어졌어? 세 번째는 되겠지.

◇ 박재홍> 크게 위로가 안 되는데요. 3선의 김영우 의원님이 말해주세요.

◆ 김영우> 그 큰 당에서 최고위원 한 번 했으면 됐어요.

◆ 정옥임> 최고위원이 모든 걸 말해준다. 그렇죠.

◇ 박재홍> 그렇구나. 최고위원도 하신 분이니까.

◆ 이동학> 다음 총선 여기가 험지라고 알려져 있는데 다음에는 빨간 깃발 내리고 파란 깃발 한번 꽂아보려고, 죄송합니다. 합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 패널을 하면 다 좋은 틀에 가기 때문에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그 용산에서 후반기 국회 대비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을 하고 있죠. 그래서 당권자 세 분이 함께 만났어요. 사진도 공개가 됐는데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또 일부러 배정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가운데 앉아 있고 김민석 전 총리가 오른쪽, 정청래 전 대표가 왼쪽에 앉아 있는데 뭔가 얘기를 하시는데 굉장히 행복한 얼굴로 거의 레크레이션 하는 분위기인데 저 사진 한 번 읽어주세요. 이동학 최고.


◆ 이동학> 웃어요. 좋잖아요. 아니, 저는 7월 1일 날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만났잖아요. 근데 그걸 가지고 또 틈을 좀 벌리려고 이견이 있었다는 둥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저희들은 이것이 통합과 화합 그리고 앞으로 그걸 기반으로 확장해 나간다라고 하는 시그널이 명백하게 주어졌고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 불협화음을 내지 말자. 그리고 이왕이면 미래를 갖고 경쟁을 하자라고 하는 후보자들의 마음도 정리가 됐고 그걸 지켜보는 지지층들의 마음도 정리가 된 게 아니냐, 이 사진에서 딱 드러납니다.

◇ 박재홍> 김영우 의원님이 별로 잘 이렇게 다른 사람 말할 때 잘 안 웃거든요. 근데 의원님, 왜 이렇게 웃으시는 거예요? 아니, 상대당의 이야기가 재미있으십니까?

◆ 김영우> 대변인 떨어졌다고 홧김에 너무 좋은 말씀만 하시는 것 같아서.

◇ 박재홍> 당협위원장.

◆ 김영우> 아니, 그러니까 당협위원장 떨어지고 나서 당 대변인처럼 말씀하시는 게.

◇ 박재홍> 대변인같이.

◆ 김영우> 그러니까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거구나, 오늘부터. 그걸 느꼈죠. 근데 제가 의원 연찬회를 이렇게 보니까 그 말씀하신 거 하고 반대예요. 내가 아까 보니까 아주 그 뼈 있는 말을 송영길 의원도 하고 정청래 전 대표도.

◇ 박재홍> 웃으면서.

◆ 김영우> 딱 정청래 전 대표가 그랬잖아요. 야 이거 대통령께서 호남에만 투자를 하셔가지고 우리 전북 분들은 소외되신 거 같지만 우리 이원택 지사하고 잘 하면 더 좋은 일을 많을 겁니다. 이러는데 내가 그 얘기 딱 듣고 야, 역시 그 8월 17일을 의식해 가지고 말이죠. 굉장히 날선 경쟁들을 하는 거예요. 저거는 정말 웃는 것만 어떻게 얼떨결에 찍힌 거 같아서.

◇ 박재홍>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 이동학> 순간 포착. 순간 포착.

◇ 박재홍>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 박원석> 국회 가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다선 중진 의원들 표정 관리가 예술이에요. 속으로는 죽이고 싶어도.

◇ 박재홍> 죽이고 싶어요?

◆ 박원석> 겉으로는 특히 카메라가 있으면.

◇ 박재홍> 웃어요?

◆ 박원석> 저렇게 웃고 온화하고.

◇ 박재홍> 손도 잡고.

◆ 박원석> 인자하고 친한, 이게 돼요.

◆ 김영우> 벼락 맞을 때도 웃잖아요. 카메라인 줄 알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원석> 그러면서 마이크 오면 또 뼈 있는 소리를 합니다. 아니, 근데 그게 정치인 것 같아요. 정치가 감정이 인간이기 때문에 정치인들도 다 여러 가지 감정이 있는데 그거 단어를 다 드러내면 어떻게 정치하겠습니까? 그래서 아니, 당대표 선거 쯤 나오는 선거 나오는 분들 정도 되면 속으로 어떤 마음을 갖고 있든 또 어떤 경쟁을 하든 저게 당내 단합을 위한 연찬의 자리인데 그 자리에서 그러면 뾰루퉁하고 있을 수도 없고 누가 와서 앉는다고 누가 들어온다고 자기는 탈퇴하고 나갈 수도 없고 누군가는 그러잖아요. 텔레그램 방에 누구 들어오면 본인은 나가버리고. 그건 하수들의 모습이고 그런 정도는 다 내공이 그걸 넘어선 분들이니까 저런 장면이 나오는 거죠.

◇ 박재홍> 너무 활짝 웃어서 지금 전당대회 끝났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정 의원님.

◆ 정옥임> 저도 똑같은 생각이에요. 이게 정치죠. 후흑이죠, 그러니까. 속으로 무슨 생각하는지 모를 정도잖아요. 이 세 사람이 그 세 사람마저? 할 정도로 그러니까 속으로는 얼마나 지금 그 뇌 회전이 돌아가고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아마 또 열심히 그 카메라에 또는 그 언론에 자기가 어떻게 찍혀 있는지 나 웃고 있니? 해가면서 챙겨볼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러한 것이,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거는 왜 언중유골이라고 뼈 있는 말을 한마디씩 하잖아요. 그게 정치여야 되는 거라고 봐요. 그래서 왜 우리가 제가 미국 정치를 공부했기 때문에 미국 얘기를 많이 하는데 누가 이렇게 예를 든다면 여야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들이, 전직 대통령들이 만날 때 그냥 그림만 보면 부시하고 클린턴하고 되게 친한 줄 알아요. 그럴 정도로 속을 안 보이거든요. 근데 그 뼈 있는 얘기가 또는 요점이겠죠. 그 뼈 있는 얘기 속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지혜, 역량 그 주저리주저리 길게 하는 것보다 한마디로 상대방을 촌철살인하는 그런 게 경험과 경력으로 커지는 걸까 싶습니다.

◇ 박재홍> 원래 또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결국 참석 안 했고 대신 한성숙 총리, 강훈식 실장이 참석을 했습니다. 간접적으로 대통령의 의중도 전달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국민의힘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참석해 가지고 이렇게 또 막 한 잔씩 하고 했던 과거 모습도 생각나긴 하는데 대통령도 갈 수 있는데 안 간 것 같기도 하고 못 가서 안 가신 건가요? 해석해 보세요.

◆ 이동학> 안 가도 충분히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해석을 낳지 않게 만들고 강훈식 실장님이 가셔가지고 지금 핵심적인 얘기를 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뭐라고 했어요?

◆ 이동학> 이렇게 정당은 100% 민심이 수용하는 이 민심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정당, 끊임없이 이 수요자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

◇ 박재홍> 수요자 중심의 시장이다.

◆ 이동학> 그렇죠. 그러니까 수요자에 맞추지 않고 내가 그냥 원하는 제품을 선택을 하면, 만들어내면 수혜자에서 시장에서 외면받을 거 아닙니까? 그럼 그 기업은 망하죠. 그러니까 정당도 끊임없이 물론 양당제 비슷하게 지금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저쪽이 실패하면 우리가 이 선택받는 그런 시장이라 할지라도 당연히 양자택일의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선택받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되는 건 너무 당연한 거예요. 그래서 재집권에 성공하지 못하면 사실은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성과들 그리고 앞으로 4년 동안 만든 성과들도 결국 물거품이 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지점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분열의 전당대회가 아니고.

◇ 박재홍> 김영우 의원님이 오늘 되게 좋아하시네. 이동학 의원 한마디 할 때부터 빵빵 터지시는데.

◆ 김영우> 친명계인데, 내가 딱 보니까. 아니, 이거 뉘앙스가.

◆ 정옥임> 아니, 근데 난 이 사진을 보면서 특히 송영길 의원하고 정청래 의원이 그렇게 막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야, 웃어. 웃어.

◇ 박재홍> 말풍선을 달아주고 싶어.

◆ 정옥임> 너 진짜 웃는 것도 진상이다. 그러면서 카메라 찍혔어? 막 이러는 거 아니까.

◇ 박재홍> 지금 아주 찍고 있다, 이런 느낌.

◆ 이동학> 그 정도로 친하시면 좋죠.

◆ 박원석> 아니, 근데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의에 그렇게 가나요?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 박재홍> 대통령만 유독 갔나요?

◆ 박원석> 유독 갔지 그전에 대통령들이 여당 연찬회 대통령 된 뒤에 가셨던 장면을 제가 못 봤어요. 어쨌든 대통령이 되면 당하고는 약간은 거리를 두는 게 맞지 않습니까?

◇ 박재홍> 모두의 대통령이다.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원석> 왜냐하면 행정부하고 입법부라는 또 이 삼권 분립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물론 대통령도 여당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갈 수도 있는데 또 지금처럼 예민한 시기에 대통령이 가면 거기서 대통령 표정 하나까지 가지고도 해석이 나와요. 그런데 굳이 그렇게 불편함을 대통령이 초래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이미 대통령의 뜻이 뭔지는 다 알고 있잖아요, 세상이.

◇ 박재홍> 다 알고 있어요, 이제?

◆ 박원석> 세상이 다 알고 있는데.

◇ 박재홍> 세상이 다 알고 있어요?

◆ 박원석> 굳이 그럴 이유가.

◇ 박재홍> 근데 제가 세 분이 같은 테이블에 있잖아요. 그럼 지역구를 또 1년 10개월 후에 출마할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그래도 중요한 후보의 악수를 한번 하고 또 아이컨택도 한번 하면서 이렇게 좀 이렇게 눈도장이랄까, 이런 것도 해보고 싶을 텐데 다 같은 테이블에 있으니까 이게 테이블이 좀 떨어져 있으면 이게 다 이렇게 각각 전투를 할 텐데 이럴 때는 의원들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해요?

◆ 김영우> 보통 우리가 의원 연찬회 식으로 하면 이름은 워크샵이겠습니다마는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중에는 이렇게 서로 테이블도 돌아다니면서 서로 이렇게 건배도 하고 막 이렇게 쭉 돌아요. 그리고 지역별로 또 이렇게 사람들이 있고 앉아 있고 그러는데 저희 때야 그때는 술을 많이 먹었죠,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경기도 어디 어디 어디 이렇게 딱 구역별로 그래서 특히 아마 저 세 분은 그런 식으로 만약에 한다면 엄청나게 돌면서 술도 많이 먹어야 되고 다 해줄 것처럼 정말 공천이란 공천, 말만 안 하지.

◇ 박재홍> 눈빛으로.

◆ 김영우> 딱 믿어줘.

◇ 박재홍> 믿어줘.

◆ 김영우> 밀어줘. 믿어줘.

◆ 정옥임> 아니지, 손을 잡으면서 이게 꽉 잡느냐. 그냥 대충 잡느냐.

◆ 김영우> 잡고 또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저게 정말 전쟁이거든요, 세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서 저거는 양보할 수 없는 저거고 정말 명픽 김민석 후보가 되느냐 아니면 약간 핍박받는 정청래 전 대표가 되느냐, 근데 핍박을 받는 듯하다가 요새 막 유시민, 김어준 이런 사람들이 나와 가지고 너무 말을 많이 하는 바람에 정청래가 잘 안 보여요. 그게 조금 손해일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고독한 민주당의 적통 그 분위기로 쭉 갔어야 되는데 나와서 유시민이 abc 얘기하고 증축 얘기하고 이러다 보니까 그렇게 불쌍해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정청래 전 대표가.

◇ 박재홍> 안 불쌍해요?

◆ 김영우> 그래서 오히려 그다음에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까지 딱 이렇게 모셔가지고 만나서 이렇게 큰 정치를 하는 듯이 보이다 보니까 제가 밖에서 봤을 때 제 생각입니다, 완전히 100%. 김민석 쪽으로 조금 더 쏠리는 게 아닌가.

◇ 박재홍> 말씀하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두 분이 7월 1일 점심을 같이 했잖아요. 두 분이 공개 장면에서 단합도 얘기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중요한 것은 그 검찰 개혁 관련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거의 같은 입장인 것 같아요. 검찰 개혁 보완 수사권 폐지를 해야 되는데 국민들의 피해가 정말 없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숙고하고 잘 끝까지 잘 챙겨달라. 그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입장이다. 그래서 이게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 그 뭔가 무기가 하나가 없어진 게 아닌가.

◆ 김영우> 그렇죠.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그거를 아주 원툴로 생각하고 원툴.

◇ 박재홍> 우리 박 의원님이 말한 원툴.

◆ 정옥임> 원툴, 또 다른 종류의 원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러면서 소위 정청래 대표의 면을 살리기 위한 것이 내부 단합을 강조한 그 한마디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실 심리적으로 정청래 전 대표가 뿌리를 얘기하고 적통을 얘기하고 전북을 얘기하고 그러면서 속으로는 굉장히 그 뭐라 그럴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지금 분위기상으로 보면 반전의 어떤 그런 계기가 없는 한 이대로 간다고 그러면 정청래 대표로서는 상당히 지금 뭐라 그럴까 불안하기도 할 것 같거든요.

◇ 박재홍>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고.

◆ 정옥임> 네, 그런 데다가 배후에 유시민 작가의 증축론.

◇ 박재홍> 재건축, 증축론.

◆ 정옥임> 그다음에 거기다가 또 거기까지만 하지 않고 또 철거 용역이라고 그랬지, 그냥. 용역 촉법 이렇게 했는데 그것도 그렇게 호응을 얻는지 잘 모르겠고 거기다 김어준 씨는 프랑스에 가 있어요.

◇ 박재홍> K-푸드 식당을 개업했어요.

◆ 정옥임> 그래서 그것 때문에 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지금 그 웃음을 보더라도 김민석 전 총리의 어떤 그 여유가.

◇ 박재홍> 파안대소.

◆ 정옥임> 그렇죠, 내 뒤에.

◇ 박재홍> 사진 띄워주세요.

◆ 정옥임> 내 뒤에 명이 있다, 이러는 것 같은. 근데 나 궁금한 거 하나 있어요. 이 뒤통수는 누구예요? 원내대표예요?

◇ 박재홍> 가운데, 그걸 우리 이동학 최고가 판별해 주세요.

◆ 이동학> 그럴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한병도 원내대표의.

◆ 이동학> 뒤통수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본 적은 없는데.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 박재홍> 저도 약간 맞는 것 같아요. 그 해석에 맞는 것 같아요.

◆ 이동학> 우리 박 의원님,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

◆ 박원석> 어쨌든 두 분이 만나서 단합을 당부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갈등은 조금 줄어들고 서로 간의 네거티브 이런 거는 당분간 자제해야겠죠, 당분간.

◇ 박재홍> 한 달 반 남았는데.

◆ 박원석> 한 달 반 남았기 때문에 또 언제 다시 이게 다시 촉발될지는 모르는 거고 아니 당권 그것도 공천권이 있는 당권을 놓고 하는 경쟁은 당연히 이 갈등이 고조되고 긴장의 수위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감정도 때로는 드러나고. 그런데 뭘 갖고 싸우는지가 중요합니다. 격하게 싸워도 돼요. 정당이 그 내부적으로든 밖으로든 싸울 땐 싸워야죠. 그런데 뭘 갖고 싸우는지가 중요한데 무슨 적통, 무슨 계보 그리고 누가 장자냐, 이런 거 가지고 싸우는 건 너무 과거지향적이잖아요. 그리고 그게 어쨌든 민주당의 미래나 정권의 미래에 그렇게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니고 그럼 미래를 갖고 싸워야지요. 아직도 국정 운영이 4년 남았고 더 나아가서 민주당을 더 강한 수권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는 뭘 하겠다, 이런 걸 가지고 당 대표들이, 당 대표 후보들이 경쟁을 해야 되는데 아직은 그런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기다려 봐야 될 것 같고 두 분 전직 대통령도 결과적으로 저는 그런 걸 주문한 거라고 봅니다. 그래야 사실은 전당대회가 끝나도 후유증이 적어요. 이게 민주주의에서 적은 사람이 아니고 다른 견해, 혹은 틀린 견해가 적입니다. 그런데 종종 사람을 적으로 보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렇게 되면 후유증이 남고 좋은 민주주의가 아니거든요. 그런 점을 좀 염두에 두고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가 또 다른 카드, 전북 소외론, 전북 소외론 이번에 4700조에 달하는 메가 프로젝트에 전북, 그러니까 광주가 굉장히 많은 큰 혜택을 받고 전북이 소외됐다 해서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가가지고 전북 소외를 얘기하면서 이 짝 저 짝, 이 말씀을 하면서 걱정 마라. 걱정 마라. 이렇게 말씀했어요, 걱정 마라.

◆ 이동학> 저렇게 말씀하시는 게 전체 판에서 유리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북 도민들 역시도 저런 말씀을 하면 소외된 어떤 마음이 채워질까 그것도 의문이에요. 이번 전당대회에서 기준이 무엇일까, 소외감을 통해서 우리를 나한테 뭔가를 채워주겠다는 후보가 그게 선택 기준일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부분 이 국정의 동력을 사그라뜨리지 않고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실제로 그걸 할 후보인지 그게 기준이 될 것인가 제가 볼 때 이 후자가 더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전남 가서는 또 어떤 말씀을 하실까.

◇ 박재홍> 그다음 날 광주도 갔어요, 사실.

◆ 이동학> 영남 가서는 또 어떤 말씀을 하실까 이게 다 뒤틀려 있는 상황이잖아요. 전반적으로는 큰 틀에서는 좋은 어법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 거니까 또 다른 표현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표현이 좀 아쉽고 다만 이 전북 도민들이 앞에 있으니까 아마 그거를 좀 이렇게.

◇ 박재홍> 달래기 위해서.

◆ 이동학> 달래기 위해서 한 말일 텐데 이 공격받을 여지가 상당히 큰 단어가 아니었을까.

◆ 김영우> 그거는 전북 도민들을 어떤 그런 전북 소외론을 얘기한 이유는 만족시키거나 기대 하라는 뜻에서가 아니고 반대죠. 분노 촉발이죠.

◇ 박재홍> 화내라?

◆ 김영우> 그럼요.

◇ 박재홍> 전북이여 일어나라.

◆ 김영우> 네, 그래서 나를 지지해라.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제가 알기에는 정청래 전 대표가 그건 한 1년 동안 호남에 엄청 공을 들였다고 그래요, 그 조직 관리하기 위해서. 계속 내려가 가지고.

◇ 박재홍> 당원이 많으니까.

◆ 김영우> 정말 1년 동안 열심히 했다고 그러네요. 그래가지고 아마 그런 거를 좀 얘기하는 것 같고 지금 믿을 곳은 호남이죠, 정청래 당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호남일 겁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심리전을 계속하지 않을까 말씀하셨지만 이게 특별한 무슨 노선이나 이념이 특별히 달라서가 아니라 정말 제가 보더라도 조금 장례식에 갔냐, 안 갔냐. 이런 거 가지고 얘기하는 거 보면 그 족보 논쟁이고 적통 논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사실 86 운동권들이 늘 해왔던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80년대 이런 때 그 학생운동권 내에서의 86 세대들의 논쟁은 그래도 노선 투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은 말도 안 되는 노선이었지만 NL이니 PD니 하면서 근데 지금 그것도 아니고 정말 족보 논쟁을 하는 걸 보고 제가 86들이 정말 이제는 그 끝을 보이는구나, 끝을 보이고 있구나. 물러갈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정말 요새 경제건 문화건 다 모든 분야가 엄청나게 바뀐 AI 시대를 살면서도 86세대 거기에 딱 갇혀가지고 족보 논쟁하고 있어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답답하던데요. 밖에서 볼 때는?

◇ 박재홍> 그런데 여기서 전당대회 경선 일정,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충청에서 시작해서 부울경을 찍고 대구 경북을 거쳐서 전북전남 광주로 갔다가 서울 경기로 갔다가 마지막에 대전에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이게 플랜인데 이게 시작을 충청에서 한다. 그게 정청래 전 대표의 고향인 충청이다. 그래서 이게 정청래 전 대표에게 유리한 일정이라 해서 지금 김민석 후보 측에서 반발을 하고 있다. 그러는데 이게 실제로 영향이 있습니까? 정옥임 의원님?

◆ 정옥임> 과거에 김대중 정부 때 그 새로운 대선 후보 경선을 할 때 노무현 바람을 일으킨 이유 중에 하나가.

◇ 박재홍> 광주에서.

◆ 정옥임> 그렇죠. 그래서 아마 그런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충청에서 시작한다고 하면 정청래 전 대표가 좀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 경선이.

◇ 박재홍> 바람이 부니까.

◆ 정옥임> 네, 상당히 또 드라마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전준위가 충청을 한 이유는 뭘까 좀 궁금하긴 했어요.

◆ 이동학> 아니, 이건 지난번 전당대회 때도 이렇게 하긴 했는데.

◆ 정옥임> 충청부터 시작했어요?

◆ 이동학> 네, 그런데 그럴 때도 있었고 또 밑에 제주도부터 시작할 때도 있었고 여러 케이스가 다양해요.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 출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고조시켜가는 분위기가 있는 건데 아마 의도는 정청래 지도부 체제에서 전준위를 꾸렸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어떤 잽 아닐까? 잽을 날리는 거다, 이렇게 보고.

◇ 박재홍> 공정하게 해.

◆ 이동학> 네, 근데 당원들이 아니, 이분이 여기 고향이 여기니까 그걸 기준으로 여기 찍을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대화하며 오찬장인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대화하며 오찬장인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충청도 당원들이.

◆ 이동학> 예를 들면 그럼 서울에 있는 당원들은.

◇ 박재홍> 서울 사람이에요.

◆ 이동학> 정청래 대표, 자기 지역구가 있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후보만 찍을까? 송영길 대표는 인천인데 안 나와야 되잖아요, 그럼 인천은 다 몰빵이 돼야 되는 거고. 그러니까 그런 기준으로 하면은 서로 말이 안 되는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기준이 전 다를 거라고 봐요. 이 사람이 생일이 여기기 때문에 혹은 여기 태어난 데가 여기기 때문에 그 기준은 아닐 거라 봅니다.

◆ 박원석> 신경전 같은 거죠.

◇ 박재홍> 신경전, 샅바 싸움.

◆ 박원석> 실질적인 의미가 그렇게 클 것 같지는 않아요. 게다가 예전처럼 체육관에 다 동원해 가지고 투표하는 게 아니고 온라인이잖아요. 그래서 어디를 경선 지역을 처음 시작해서 어떤 순서로 도느냐가 그렇게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김민석 이 후보,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는 이게 정청래 대표 지도부에서 만든 전준위가 짜놓은 일정이기 때문에 슬쩍 한번 시비를 걸어보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정청래 대표의 선거 전략은 호남 올인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올인.

◆ 박원석> 네, 그리고 적장자. 내가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우리 민주당의 이 면면한 DNA의 계승자다. 이걸 부각시키는.

◇ 박재홍> 다섯 번째 타자다.

◆ 박원석> 그건 다분히 그 김민석 총리의 과거 탈당 전력 이런 걸 의식한 그런 일종의 공세를 갖고 있다고 보고요. 호남에서 지난 전당대회 때 66% 넘는 득표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만약 이번에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호남에서 압승한다면 정청래 대표로서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호남을 찾는 게 아닌가 싶고 지난 1년간 사실은 정청래 대표는 선거 준비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좀 이상 기류가 지금 흐르고 있잖아요. 특히나 선거 결과에 대해서 책임론이 일고 그러면서 평가를 받고 있는 건데 저는 정청래 대표도 검찰 개혁 내지는 호남 적장자, 1인 1표제 이런 거 말고 어쨌든 집권 정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더 나아가서 아직 채 의제화시키지 못한 그런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들이 있잖아요. 원래 정당은 그런 걸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데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된다. 그래야 이게 전당대회답게 경쟁이 이루어질 텐데 정청래 대표한테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아직.

◇ 박재홍> 그러니까 지난 전당대회에서 승리했던 것은 호남에서 많이 얻었기 때문인데 그런데 이번에는 김관영 전 전북지사가.

◆ 박원석> 낙선 운동.

◇ 박재홍> 낙선 운동하고 있고 지난 또 지방선거에서 42%를 얻었어요. 그러니까 그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이겨야 되는데 무소속으로 나갔는데도 42%를 얻었다. 또 그 또 전북의 당원들과의 세력도 있을 것이고 더불어서 전남지사 김영록 전 전남지사도 이분도 정청래 전 대표를 너무 사랑하지만은 않는 그런 분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전 전남지사, 전 전북지사 두 분이 반 정청래 구도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 이동학> 그렇죠. 정청래 전 대표 입장에서는 약간 저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거예요.

◇ 박재홍> 그 구름은 큽니까? 작습니까?

◆ 이동학> 더 커질 거예요, 앞으로.

◇ 박재홍> 커져요?

◆ 이동학> 그런 느낌이 저도 들고 왜냐하면 저희가 지금 눈앞에 있는 일을, 작은 일을 소중히 해라 그러면 다음 기회에 준다.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이시거든요. 사람들이 작은 일을 소중히 하면 더 큰 일을 맡긴다는 거예요. 근데 이게 선거 과정, 그러니까 선거 공천 과정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이게 왜 이렇게 내부 분란이 일어나고 갈등이 일어나고 그 자체를 잘 관리하지 못했잖아요, 관리 책임자인데. 오히려 합당을 제안했다가 더 많은 분란이 일어나게 되고 평택도 공천하고 이러면서 사실상의 양분으로 이 선거를 치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감정싸움까지 갔고 두 대통령이 만나지 않으면 또 안 되는 상황까지 막 이 상황 관리가 이렇게 됐단 말이에요. 그거는 선거를 앞두고 내가 다음에 연임을 해야지라고 하는 것이 비춰졌기 때문에 그거를 이제.

◇ 박재홍> 속마음이 드러났다?

◆ 이동학> 은연 중에 했었더라면 아무도 몰랐으면 상관없을 텐데.

◇ 박재홍> 아무도 모를 수는 없어요.

◆ 이동학> 그게 눈에 다 보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갔고 아마 그런 부분들을 호남 당원들도 많은 분들도 다 인식을 하고 계신 거 아닌가.

◆ 정옥임> 일단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에 정청래가 공천 잘했다는 소리 듣기도 했었어요. 평택이나 서울이나 북갑에 대해서는 할 말 많을 것 같고요. 지금 분위기로 봐서 먹구름이 몰아치면 정청래 대표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것 같아요. 뭐든지 다 던질 것 같은데요. 수단, 방법을 지금 따질 겨를이 없죠, 이렇게 코너에 몰리면.

◇ 박재홍> 그렇군요.

◆ 정옥임> 흥미진진한 경선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2부에서도 여의도외전 이어가겠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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