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10회 곡성군기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에서 서울과기대 FC CTRL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한 모습. 대회 조직위원회 '2026 제10회 곡성군기 전국대학클럽축구대회'에서 서울과기대 FC CTRL이 정상에 올랐다.
FC CTRL은 지난달 29일 전남 곡성군 동악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남대 TNT를 2-0으로 눌렀다. 팀 주장 이상희가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고, 결승전 2골을 넣은 노관형이 대회 골든 슈를 받았다.
곡성군기 대학클럽축구대회 첫 우승이다. FC CTRL은 2023년 7회 대회 준우승, 지난해 공동 3위의 아쉬움을 털었다.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무득점으로 팽팽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노관형이 선제골에 이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까지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FC CTRL은 유독 후반에 강했다. 예선부터 4강전까지 10골 중 7골이 후반에 터졌고, 결승에서도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이상희는 "실력 있는 저학년 선수들이 헌신적으로 많이 뛰어줬고, 선배들도 개인 플레이보다 팀에 맞추는 '팀 멘털리티'가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다음 대회에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노관형도 "팀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고, 프리킥도 좋아하는 위치라서 자신 있게 찬 게 주효했다"면서 "예선 2골 이후 본선에서는 골이 없었는데 마지막 결승에서 우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MVP 이상희(오른쪽). 대회 조직위 시상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김용규 곡성군체육회장, 이의경 곡성군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상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500여 명 선수단이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면서 "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준비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밝혔다.
대회 공동 3위에는 중앙대 청우회, 한체대 카르페디엠이 올랐다. 최우수 심판상은 서울시축구협회 소재빈 심판, 실버 슈는 준우승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원태(경남대 TNT)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6월 27~29일 3일간 전남 곡성군 동악축구장 및 대황강축구장에서 진행됐다. 남자 대학 클럽 16개팀이 참여해 예선 조별 리그,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곡성군체육회, 한국축구연맹, 아레테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곡성군체육회, 곡성군축구협회가 후원했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메달, 장학금 400만 원, 준우승팀은 트로비 및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 공동 3위는 트로피 및 장학금 100만 원, 8강팀은 상품권 40만 원, 개인상(MVP, 골든슈, 실버슈, 심판상)은 트로피 및 상품권 30만원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