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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애 전담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 아동 2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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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이 학대를 당한 흔적. 피해 아동 부모 제공피해 아동이 학대를 당한 흔적. 피해 아동 부모 제공
대구 장애 전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겪은 피해 아동이 2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아동학대 피해가 신고된 A 어린이집에서 21명에 달하는 아동이 아동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어린이집 전체 정원 중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피해를 겪은 것이다.
 
학대 피해를 겪은 일부 아동들은 지금도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전담 어린이집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경찰이 피의자들이 업무에서 배제되도록 조치했지만 학부모들은 학대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우려하며 거리로 나섰다.
 
학부모와 장애인 단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자 보호 지원을 촉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한 학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아동학대 등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언어재활치료사 등 9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거나 뺨과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는 보육교사와 언어치료사들은 모두 사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이 어린이집에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는 2년에 한번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점검에서 아동학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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