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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전화 주세요"…시민들과 직접 소통 나선 장기수 천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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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장기수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저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충남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 등을 공개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8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장기수 시장은 취임 후 매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10여건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 누군지도 모르는 시민들의 문자 메시지지만 장 시장은 단 한 건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장 시장은 평소 지론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게 시정을 제대로 이끌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매일 공식 일정은 물론 주요 면담 내용과 행사 등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다. 특히 이곳에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시민들과 언제든지 통화하고 문자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시민들이 장 시장에게 보낸 민원 문자메시지는 천안시 홈페이지 내 공식 채널을 통해 답변하게 된다. 7일 현재 시민들의 민원 내용 답변 건수는 17건이다.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을 꼽은 장 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20일부터 진행되는 '주민과의 대화' 역시 관행적인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권역별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낮시간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주야간으로 열린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장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시민들에게 행정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청취하고 천안 대전환을 이끌어갈 소통행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역시 당선 이후 민선 9기 출범 직전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도민들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자치단체장들이 저마다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이유는 결국 유권자들과 소통해야만 공약 등 단체장이 추진하는 정책들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임기 초반 유권자들인 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해야 정책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 "결국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도정을 이끌겠다는 바람직한 행보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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