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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 신임 광주국세청장, 8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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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위해 적극적 세정지원 펼치겠다"
"고액·상습 체납자, 숨겨둔 재산까지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징수하겠다"

제60대 양철호 광주지방국세청장이 8일 오후 3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 제공 제60대 양철호 광주지방국세청장이 8일 오후 3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 제공 
양철호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양철호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펼쳐 달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양 청장은 취임사에서 "호남지역은 중동전쟁 여파와 내수 침체, 석유화학·건설경기 위축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선제적이고, 따뜻한 세정 지원을 폭넓게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그리고 관세 피해 수출 기업 등에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양 청장은 또한 "맞춤형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 청장은 그러면서 "반사회적 탈세・체납에는 단호하게 대응하여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자"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청장은 "납세자가 놓치기 쉬운 항목을 사전 안내하는 등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자진납부 세수를 극대화하되,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민생 침해 탈세,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 △부동산 거래 전반의 편법적 탈세 등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양 청장은 아울러 "세금을 낼 수 있음에도 고의로 체납 처분을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숨겨둔 재산까지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징수하자"라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반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양 청장은 이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직원들이 조직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신뢰가 형성되어야 더욱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악성 민원은 조직 차원에서 대응하고, 상호 간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광주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저부터 우선,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제가 있어야 할 자리와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 청장은 "국세청은 7월부터 '체납관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국세외수입 통합징수'를 준비하는 등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 흐름을 읽고 파도를 타듯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양 청장은 끝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 국세청'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양철호 신임 광주청장은 행정고시 43회에 합격해 안동세무서장, 본청 기획재정담당관, 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본청 정보화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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