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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최대 200㎜ 더 온다…곳곳 침수되고 나무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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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소방당국. 대전소방본부 제공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소방당국. 대전소방본부 제공
충남권에 130㎜ 안팎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호우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남 서천과 부여, 세종, 금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과 남부권을 중심으로 50~13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부여 양화 133.5㎜를 비롯해 공주 정안 103.5㎜, 대전 장동 87.5㎜, 계룡 83.5㎜, 세종 고운 79㎜를 기록했다.

한때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으나 내일 새벽부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로 많은 곳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물에 잠긴 도로. 대전소방본부 제공물에 잠긴 도로. 대전소방본부 제공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에서는 12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오후 1시 51분쯤에는 유성구 도룡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오후 1시 45분쯤 대덕구 대화동과 법동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고, 지하차도와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됐다.

충남에서는 오후 4시 기준 모두 28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논산과 보령, 서천 등에서는 주민 9명이 침수 우려로 사전 대피했으며, 당진과 아산, 홍성, 태안 등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도 한별동의 한 교차로 부근 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통제됐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추가로 비가 내리며 피해가 우려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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