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이장섭 청주시장이 민선9기 '시민특별시 청주'라는 목표 아래 모두 92개의 공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업 5개 유치, 민생 소비쿠폰 지원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고, 일부 공약과 민선8기 계속 사업에 대한개편도 예고했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8일 청주시 임시청사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의 청사진으로 '시민특별시 청주'라는 시정 목표 아래 5대 시정 방침, 10대 공약, 92개 이행 과제를 제시했다.
5대 시정 방침은 △시민이 안전한 신뢰행정 △기회를 키우는 도약경제 △모두가 건강한 안심복지 △일상이 행복한 참여문화 △다함께 만드는 녹색도시로 정했다.
시정 방침을 대표하는 10대 공약에는 △대기업 5개 유치 △도심 관광축 조성 △오송·옥산·오창 30만 미래 신도시 △청주형 AI 안전특별시 △20분 이음도시 △청주다움 지역상권 육성 △일상채움 365 문화세권 △민생 소비쿠폰 10만 원 지원 △스포츠 콤플렉스 기반 조성 △햇빛소득마을 조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92개의 이행과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공약과 민선8기 계속 사업에 대한 개편 가능성은 시사했다.
애초 공약이었던 도심 관광형 모노레일은 인근 교통망과 연계한 무궤도 트램으로 대체하고, 민선8기 대표 사업이었던 '꿀잼도시'는 각종 축제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 시장이 줄곧 재검토 의사를 밝혀왔던 현도재활용선별센터 조성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오는 10일을 전후로 활동을 종료하는 인수위 TF팀이 조만간 그동안의 검토 결과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92개 이행과제는 앞으로 담당부서에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확정된다.
황재훈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청주시 전 실·국 업무보고와 분과별 심층 검토를 거쳐 도출된 민선9기 청주시정의 뼈대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이장섭 시장이 제시한 방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