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노스코바의 결승전 모습. 연합뉴스린다 노스코바(12위·체코)가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약 1294억 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노스코바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9위·체코)를 2시간 28분 만에 2-1(6-2, 5-7,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스코바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8강이었다.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노스코바의 랭킹은 7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 상금으로는 360만 파운드(약 72억5천만 원)를 받는다.
최근 10년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연합뉴스이날 노스코바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는 3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여섯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서비스 위너로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뒤 잔디 코트 위에 등을 대고 쓰러져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