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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AG 은메달 안겨 준 리영직, K리그1 광주FC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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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는 南北 대결 출전

지난 2014년 10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결승 한국-북한 경기에서 김승대와 북한 리영직(사진 오른쪽)이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14년 10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결승 한국-북한 경기에서 김승대와 북한 리영직(사진 오른쪽)이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북한 대표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35)을 영입했다.
 
9일 광주에 따르면 중원과 수비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영직과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 키가 187㎝인 리영직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2013년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V-파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 류큐,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 등을 거치며 10년 넘게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일본 J리그 통산 261경기에 출전해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FC안양을 통해 K리그 무대에도 올랐다. 안양 입단 첫 시즌 K리그2 2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북한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남북 대결 등에도 출전했다.
 
리영직은 "공백이 있었던 저를 믿고 선택해 준 광주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경기장에서 모두 쏟아부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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