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열렸던 울산 더비. 울산 HD 제공K리그1 울산 HD가 울산 원정을 치른다.
조금은 어색한 표현이지만, 사실이다. 상대 역시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바로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대결 무대는 오는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다.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울산이 원정 팀이 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2018년 울산광역시를 연고로 창단해 현재 K3리그 소속이다. 지난 15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서울 이랜드를 4-2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울산 더비'를 성사시켰다.
무려 8639일 만에 펼쳐지는 '울산 더비'다.
울산에서 펼쳐진 마지막 '울산 더비'는 2002년 12월3일 FA컵(현 코리아컵) 16강이었다. 당시 울산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맞대결을 펼쳤다. 울산의 김현석 감독은 당시 선수로 '울산 더비'를 경험했다.
원정 자격이지만, 울산종합운동장은 울산과 인연이 깊다.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울산공설운동장 포함)에서 K리그1 및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실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에서 9경기 8승1패 26골 12실점을 기록했다. 2000년 11월 안홍민이 성균관대, 2011년 7월 고슬기가 강원FC를 상대로 기록한 울산의 코리아컵 두 차례 해트트릭 모두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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