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장 4선 앞서 HDC 그룹 통해 48억원 후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을 앞두고 HDC그룹 계열사를 통해 48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확보한 대한축구협회 내부 법률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HDC와 HDC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4년 6월1일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31일까지 총 4년. 후원 금액은 총 48억원이다. 8번에 걸쳐 분할 지급되는 조건이다.

HDC와 HDC현대산업개발과 대한축구협회의 첫 공식 파트너십 계약이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알려진 후원금 48억원은 정몽규 전 회장이 HDC를 통해 지원한 금액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HDC 출연금 명목으로 2014년 5억원, 2017년 10억원, 2018년과 2019년, 2023년 각각 20억원 등 총 75억원을 출연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의 회장 선거 후보자는 매표 행위 방지를 위해 기부금 등 후원 행위가 제한된다. 다만 현직 회장은 협회의 원활한 재정 확보를 위해 예외적으로 후원이 허용된다.

문제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시기다.

계약을 체결한 2024년 6월은 정몽규 전 회장의 세 번째 임기 종료를 8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연임을 목표로 한 계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이유다. 진선미 의원실 측도 "임기 종료를 앞두고 4선 연임을 이루기 위한 사전 포석 성격이 짙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몽규 전 회장은 2025년 2월 선거에서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사임서를 제출하며 13년 5개월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